
[점프볼=잠실실내/곽현 기자] 장신 포워드들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KBL 최장신 슈팅가드는 누굴까? 바로 삼성 임동섭(27, 198cm)이다.
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 KT의 경기에서 삼성이 2쿼터 21점 열세를 뒤집고 74-67로 승리했다. 삼성은 2쿼터 21점차까지 뒤졌던 열세를 뒤집고 승리를 만들어냈다.
이날 임동섭은 3점슛 2개를 포함해 14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특히 4쿼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중요한 돌파, 풋백 득점을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 198cm의 큰 신장임에도 스피드와 점프력을 두루 갖추고 있는 장점 덕분이었다.
임동섭은 경기 후 승리 소감으로 “전반이 끝나고 나서 기본적인 것부터 다시 하자고 했다. 한 번에 따라가기 보다는 쿼터별로 5점씩만 따라가면 승산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임동섭은 이전 경기인 전자랜드 전에서 3점슛 6개를 적중시키며 22점으로 맹활약을 펼친바 있다. 2경기 연속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
이에 “이전 2경기에서 어이없는 실책을 많이 했다. 내 플레이에 자신이 없어서 그랬는데, 실수를 하더라도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면서 자신 있게 하자고 한 게 잘 된 것 같다. 뻔뻔해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임동섭의 본래 포지션은 포워드지만 팀 상황상 슈팅가드로 뛰고 있다. 지난 시즌 문태영이 오면서부터다. 사실 슈팅가드를 맡는 것이 어려워보였지만, 이번 시즌 잘 적응한 모습으로 최장신 슈팅가드로서의 위력을 보이고 있다.
“사실 아직 내 장점을 잘 못 살리는 것 같다. 오리온 (김)동욱이 형처럼 파생되는 플레이가 많아지면 좋을 텐데 아직 부족한 것 같다. 어떻게 하면 좀 더 나은 플레이를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조금씩 적응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시즌을 치르면서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까 생각한다.”
임동섭은 아직까지는 만족보다 보완해야 할 점이 더 많다고 말했다. 임동섭이 2번 포지션에서 미스매치를 더 많이 만들어낼 수 있다면 삼성의 전력은 더욱 탄탄해질 수 있을 것이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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