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곽현 기자] 조성민과의 트레이드로 KT에 합류한 김영환(33, 195cm)이 이적 2번째 경기에서도 웃지 못 했다.
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부산 KT의 정규리그 4라운드 경기.
KT는 조성민과 김영환의 트레이드로 화제의 팀이 됐다. 하지만 김영환 이적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 했다.
반면 LG는 3일 오리온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며 성공적인 첫 경기를 치렀다. 김영환으로선 가뜩이나 조성민에 집중된 스포트라이트에 부담감이 컸을 것. 때문에 반드시 승리를 따내고 싶은 마음이 많았을 것이다.
김영환은 이날 좋은 컨디션을 뽐냈다. 1쿼터 깨끗한 3점슛으로 득점의 포문을 열었고, 포스트업, 2번째 3점슛을 넣으며 1쿼터에만 8점을 넣었다. KT는 1쿼터 30-13으로 앞서가며 주도권을 완전히 잡았다.
3쿼터 김영환은 3점슛과 날카로운 드라이브인 득점을 성공시키며 공격을 이끌었다. 매치업상대인 문태영의 수비를 어렵지 않게 파고든 김영환이다.
김영환은 LG에서 뛸 때도 삼성에 강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삼성과의 3경기에서 평균 21.3점을 기록 중이었다. 김영환의 시즌 평균 득점은 10.1점. 3점슛 성공개수도 평균 1개이나 삼성전에서는 평균 2.3개를 넣을 만큼 고감도 3점 감각을 뽐냈다.
KT는 김영환의 활약을 앞세워 3쿼터까지 10점을 앞섰다. 하지만 승부처인 4쿼터 골밑 싸움에서 밀리며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KT는 67-74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김영환은 이날 3점슛 2개 포함 팀 최다인 15점에 6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 한 김영환이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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