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 감은 돌아왔지만…” 이상민 감독, 박스 아웃에 한숨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02-02 22: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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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강현지 기자] “박스아웃을 강조했는데 너무 많이 뺏겼다. 수비적인 부분은 특별한 게 아니었다. 리바운드에 이은 빠른 공격을 강조했는데 그 부분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


이상민 감독이 이끈 서울 삼성은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9-81로 승리했다.


임동섭이 뜨거운 슛감을 뽐내며 팀을 승리로 견인했지만, 이상민 감독은 기쁨보다는 아쉬움을 먼저 내비쳤다. 삼성 특유의 리바운드 후 속공으로 전개되는 공격력이 줄었기 때문. 전자랜드 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당부한 것도 이 부분이다. 라틀리프의 기록을 보면 2점슛 성공 개수는 6개. 자유투로 5점을 보태며 17점을 기록한 것이다. 5경기에서 20득점+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저조한 기록.


삼성은 3점슛(성공률 60%)과 자유투로 20득점(성공률 91%)을 합작한 덕분에 승리를 따낸 것이다. 리바운드도 35리바운드를 따냈지만 이 감독은 아쉬움을 삼키지 못했다.


“박스아웃을 강조했는데, 집중력이 떨어진 것이 아쉽다. 원하던 경기는 하지 못했다.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90점대 득점을 올리며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괜찮았지만, 수비적인 부분은 아쉽다. 리바운드에 이은 빠른 공격을 하는데 최근 세트 오펜스에서 정지되는 플레이를 하다 보니 잘 안됐다. 그런 부분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 이상민 감독의 총평이다.


이날 3점슛 6개를 성공한 임동섭에 대해서는 “슛 감각을 찾은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감독은 “라틀리프 속공 견제가 많다 보니 상대라 라틀리프를 잡는 경우가 많다. 그런 면에서 외곽에서 찬스가 난다. 상대가 골밑으로 도움 수비를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외곽) 찬스가 나는 상황이 많다. 또한 태술이가 봐주는 찬스가 많다”라고 3점슛을 던질 기회가 늘어났다고 설명하며 “최대한 슛을 던지는 건 여유를 가지고 던졌으면 한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삼성은 이날 상대 가드 박찬희에게 트리플 더블(20득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을 허용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 부분에 대해 이 감독은 “빠른 선수다. 박찬희의 스피드로 파생되는 공격이 많다. 도움 수비를 했지만 잘 안된 부분이 있었다. 그 부분을 좀 더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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