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섭 22득점’ 삼성, 전자랜드 발목 잡고 2연패 탈출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02-02 2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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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강현지 기자] 임동섭의 뜨거운 3점슛이 삼성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서울 삼성은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89-81로 승리했다. 이날의 승리로 삼성(23승 11패)은 2연패에서 탈출하며 1위와의 승차를 2로 좁혔다. 반면 전자랜드(17승 17패)는 3연패에 빠지며 6위에 머물렀다.


4쿼터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시킨 삼성 임동섭은 이날 22득점(3리바운드 3어시스트)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중심에 섰다. 리카르도 라틀리프(18리바운드)와 김준일(6리바운드)도 골밑을 지키며 각각 17득점을 보탰고, 김태술은 공수에서 경기 조율을 하며 11점(6어시스트)을 올렸다.


전자랜드는 박찬희가 첫 트리플 더블(20득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아이반 아스카(15득점 6리바운드)와 커스버트 빅터(12득점 7리바운드)가 27득점을 합작하며 분전했다.


초반 양 팀은 적극적으로 공격하며 득점포를 가동했다. 삼성은 1쿼터 2점슛 성공률이 80%에 달할 만큼 슛 적중률이 높았다. 라틀리프와 김준일이 골밑 득점을 쌓았고, 임동섭의 3점슛이 림을 갈랐다. 1쿼터 마지막에는 김태술도 내외곽 득점을 연이어 성공시켰다.


전자랜드는 강상재의 초반 득점이 주효한 가운데 박찬희가 빅터와 강상재에게 입맛에 맞게 패스를 뿌려주며 본인 득점도 챙겼다. 1쿼터에 박찬희는 6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정영삼도 3점슛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슛감을 잡은 정영삼은 2쿼터에 2개의 3점슛을 꽂았지만, 2쿼터 중반 파울 3개를 범해 벤치로 물러났다. 2쿼터는 아스카와 빅터가 주로 득점을 올린 가운데 자유투가 말썽이었다. 2쿼터 전자랜드의 자유투 성공률은 44%(4/9)였다.


삼성은 초반보다 슛 성공률이 다소 떨어졌지만 고른 선수가 득점에 가담했다. 그중 라틀리프가 9득점을 올렸고, 특히 삼성은 2쿼터에만 자유투 10개를 얻어낸 전자랜드는 9개를 성공시켰다. 90% 자유투 성공률을 뽐낸 삼성이 51-48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대등하게 가던 승부는 3쿼터 임동섭의 득점이 터지며 삼성 쪽으로 기울었다. 두 번째 3점슛을 성공시킨 임동섭은 중후반까지 8득점을 몰아치며 리드를 가져왔다. 라틀리프도 빅터, 강상재의 집중견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겨내며 4득점을 올렸다.


9점차(69-60)로 뒤지던 전자랜드는 정영삼이 3점슛이 중요한 시기에 림에 꽂히며 삼성의 뒤를 쫓았다. 박찬희도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힘을 보탰다.


4쿼터 전자랜드의 박찬희가 공수양면으로 활약상을 계속 펼쳤다. 3점슛에도 성공한 박찬희는 리바운드 가담뿐만 아니라 빅터에게 찔러주는 패스가 일품이었다. 2분 22초를 남겨두고 수비 리바운드를 따내며 생애 첫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삼성은 김준일이 골밑으로 파고들며 득점 7득점을 성공시켰다. 근소하게 리드를 가져가던 삼성은 1분 7초를 남겨두고 임동섭의 다섯 번째 3점슛이 골망을 갈랐다. 한숨 고르게 된 삼성은 라틀리프가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다. 임동섭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27초를 남겨두고 슛 밸런스가 무너진 상황에서 던진 슛이 림을 가르며 삼성의 승리를 확정 지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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