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킨스 20득점’ KDB생명, 삼성생명 발목 잡고 3연패 탈출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02-01 2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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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구리/강현지 기자] 이번 시즌 삼성생명과 KDB생명의 5라운드까지 상대전적은 4승 1패. 하지만 앞서 1,4라운드에 연장전을 치른 만큼이나 6라운드 맞대결도 팽팽했다. 역전 또 역전을 거듭한 끝에 승리를 따낸 팀은 KDB생명이었다.


구리 KDB생명은 1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의 맞대결에서는 75-71로 승리를 거뒀다. 3연패에 탈출한 5위 KDB생명(10승 16패)은 부천 KEB하나은행과 승차를 반 경기 차로 좁혔다. 반면 삼성생명은 13승 13패로 1.5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KDB생명은 카리마 크리스마스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티아나 하킨스(20득점 11리바운드)를 필두로 이경은(16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한채진(15득점 5스틸)의 득점력이 살아나며 지난 5라운드 대패를 설욕했다. 삼성생명은 박하나(18득점)와 앨리사 토마스(14득점 18리바운드), 최희진(11득점 2리바운드)이 득점을 올리며 KDB생명을 견제했지만 끝내 패했다.


출발은 KDB생명이 좋았다. 리바운드에서 우위에 있었던 KDB생명은 초반 조은주의 페인트존 득점에 이어 한채진의 3점슛이 더해지며 7-0으로 앞서갔다. 중반까지만 해도 이경은이 상대득점인정 반칙을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선보여 7점차 리드(12-7)를 유지했다.


삼성생명은 박하나가 투입되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박하나는 연속으로 8득점을 몰아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생명은 KDB생명의 연속 턴오버를 속공득점을 연결하며 22-17, 역전에 성공했다.


리드를 따낸 삼성생명은 공수에서 안정감을 찾는듯 했다. 마지막 고아라의 공격 시도가 있기 전까지 2점슛 성공률은 100%. 여기에 박하나와 최희진이 3점슛을 터뜨리며 38-31, 리드를 지켜갔다.


KDB생명은 1쿼터에 2득점에 그쳤던 하킨스가 골밑으로 파고들며 득점에 성공했다. 중후반에는 조은주가 내외곽 공격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삼성생명의 뒤를 바짝 쫓았다. 두 선수는 2쿼터에만 11득점을 합작했다.


3쿼터는 KDB생명 대반격의 시간이었다. 이경은과 한채진, 조은주, 노현지, 하킨스 정상 라인업을 가동한 KDB생명은 한채진이 돌파, 바스켓 카운트, 3점슛 등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하며 맹활약했다. 또한, 박소영을 상대로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얻어내며 기세를 올렸다. 하킨스도 3점슛 2방을 포함해 10득점을 보탰다.


기세를 잡은 KDB생명은 삼성생명을 계속 몰아붙였다. 3쿼터까지 7득점을 기록한 이경은이 4쿼터 5분여 만에 8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한발 다가섰다. 5분 24초를 남겨두고 하킨스가 오반칙 퇴장을 당하는 위기가 찾았다.


삼성생명은 그 틈을 타서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한별과 토마스의 연속득점으로 사정권까지 쫒아갔다. 하지만 KDB생명도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74-71로 앞선 시점에서 조은주가 자유투 1구를 넣었고, 진안도 중요한 공격 리바운드를 잡으면서 승리를 결정지었다.



KDB생명은 5일 아산으로 이동해 우리은행을 만난다. 이에 앞서 삼성생명은 4일 홈으로 부천 KEB하나은행을 불러들인다.


#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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