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연패에 빠진 KDB생명에게 위기가 찾았다. 팀의 주축인 카리마 크리스마스(28, 183cm)가 발목 부상을 입어 당분간 휴식을 취해야 하기 때문.
구리 KDB생명은 25일 용인 삼성생명과 5라운드 맞대결을 가졌다. 하지만 1분여 만에 김영주 감독의 얼굴에 그늘이 졌다. 1쿼터 선발로 나선 크리스마스가 1쿼터 1분 6초 만에 왼쪽 발목을 접질렸기 때문. 통증을 호소한 크리스마스는 출전하지 못하겠다는 의사를 코칭스텝에게 전달, 이후 크리스마스는 아이싱을 하며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26일까지도 통증이 계속되어 병원을 찾았고, 구단에서는 일단 휴식을 통해 통증의 추이를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KDB생명 관계자는 “크리스마스가 계속 통증을 느끼는 것 같다. 다음 경기까지 시간이 있으니 휴식을 취하며 침 치료와 찜질을 병행하며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일단 설 연휴가 지나봐야 출전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크리스마스를 대신해 티아나 하킨스가 코트에 올라 25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지만 팀 패배(87-58)를 막진 못했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3연패에 빠진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이 KDB생명의 다음 경기가 내달 1일에 있어 크리스마스에게 회복 시간을 줄 여력이 생겼다.
KDB생명이 3연패에 빠진 사이 5위 KB스타즈가 바짝 승차를 좁혔다. KB스타즈의 최근 3경기 성적은 2승 1패. 18일 KDB생명을 상대로 승리(63-62)를 따낸 KB스타즈는 우리은행에게 75-61로 패했지만 26일 KEB하나은행(71-61)을 꺾으며 KDB생명과의 승차를 반 경기 차로 좁혔다.
KDB생명으로서는 분위기 반전이 시급한 상황이다. 마침 상대도 이전 경기에서 대패를 안겼던 삼성생명이다. 동기 부여는 충분하다. 그러려면 다시 고참 3인방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
최근 KDB생명 고참들의 활약이 미비하다. 연패가 있기 전까지 한채진(9.73점), 조은주(7.45점), 이경은(10.57점)이 평균 27.75점을 합작했지만, 최근 3경기에서는 17득점에 그쳤다.
다음경기까지 KDB생명이 어떻게 분위기를 추스를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4위 KEB하나은행과의 승차는 1경기차, 3위 인천 신한은행과는 1.5경기차다. 한편 크리스마스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15.2득점(전체 3위) 8.4리바운드(전체 3위) 1.8어시스트(외국인 선수 2위)를 기록하고 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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