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주가 말한 신한은행 2연승의 비결은? 감독님의 동기부여!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01-24 0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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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플레이오프에 오르면 딱 3경기만 하면 된다. 부담이기보다 ‘재미있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려면 무엇보다 팀워크가 중요하다.” 플레이오프 진출 가시권에 든 김연주(30, 178cm)가 이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인천 신한은행은 2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70-49로 승리했다. 이날 김연주는 3점슛 5개를 터뜨리며 신한은행 공격에 날개를 달았다.


김연주는 지난 시즌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시즌 초반 시즌 아웃당한 바 있다. 재활을 마친 김연주는 부상을 떨치고 복귀해 경기당 평균 29분 32초 출전, 7.79득점 3.1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특히 김연주는 이번 시즌 48개의 3점슛을 성공, 이 부분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성공률은 35.8%로 전체 3위다.


KEB하나은행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김연주는 김단비와 ‘쌍포’를 터뜨렸다. 두 선수는 9개의 3점슛을 터뜨렸다. 김연주는 3점슛으로만 15득점에 성공했다. 56%(5/9)의 3점슛 성공률에 김연주는 “그간 슛 감이 불안한 것도 있었다. 평소에 생각을 많이 하다 보니 슛 성공률이 떨어지는 것 같은데, 생각이 들어오기 전에 먼저 던져버렸다. 그래서 더 잘 들어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앞서 유승희와 김단비의 인터뷰에서 알 수 있듯이 신한은행은 올스타 휴식기 기간에 워크숍을 다녀왔다. 팀 단합을 목적으로 선수단과 코칭 스텝이 이야기하는 자리를 가진 것이다.



처음에는 몸도 힘든데 무슨 워크숍이냐는 반응이었지만, 오히려 김연주는 힘을 얻고 왔다. 그곳에서 만난 신한은행 행원들이 큰 힘이 된 것이다. ‘힘내세요’, ‘응원할게요’ 이 한마디가 선수들에게 책임감을 심어줬다. “(신한은행)행장님도 오셨었는데, 경기에서 이기든 지든 우리의 경기에 행복할 수 있다는 것에 고맙다고 말씀하셨다. 그런 말들이 힘이 됐다. 우리 경기가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할 수 있다는 그 말한 마디가 힘이 됐다. 또 방열 회장(대한농구협회 회장)님도 특별 방문해 주셨다.”


신기성 감독과 플레이오프 진출 시 공약과 더불어 선수들끼리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된 됐다. 이 자리에서 신 감독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 두 달 동안 휴가를 주겠다”라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놓기도 했다.


이 워크숍이 여러모로 신한은행에게 뜻 깊은 하루가 됐다. 덕분에 올스타전 이후 연승을 거뒀고, KEB하나은행과 공동 3위에 이름을 나란히 했다. “팀이 상승세에 오르며 3위가 된 부분이 좋다”라고 입을 연 김연주는 “당시 워크숍에서 감독님이 휴가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동기 부여를 할 수 있게 잘 해주신다. 그런 부분이 경기에서 드러나는 것 같다. 마지막에 추격을 허용할 수 있는 상황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잘 마무리했다”라고 덧붙였다.


KEB하나은행과의 경기를 마친 신한은행은 올스타 기간에 쉬지 못한 휴식을 가진다. 30일 KB스타즈와의 경기가 있기까지 신한은행은 잠시 휴식을 취한 후 팀 재정비에 나선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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