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서호민 기자] 올스타 출전 선수들이 경기 도중 팬들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펼치며 올스타전 현장을 후끈 달아 오르게 했다.
2016-2017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2쿼터 도중 아주 특별한 진풍경이 연출됐다. 9분 10초 주니어 팀의 마이클 크레익의 외곽슛이 불발 되자 시니어, 주니어 팀들의 출전 선수들을 비롯 벤치, 심판까지 모두가 일제히 몸을 움직이지 않은 채 침묵을 지켰다. 이들의 침묵 사태(?)는 20초 간 유지됐고, 이에 관중석에서 폭소가 터졌다. 그리고 20초가 지난 후 선수들은 다시 볼을 잡고 아무일도 없었는 듯 다시 경기를 이어갔다.

또 2쿼터 막판 작전타임에는 선수들과 치어리더가 함께 하는 춤 공연도 열렸다. 먼저 각종 매스컴을 통해 폭발적인 인기를 몰고 다니는 마이클 크레익(삼성)이 클럽 음악에 맞춰 춤사위를 선보이기 시작했고, 이에 키퍼 사익스(KGC)와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 등도 합세해 그루브에 맞춰 멋진 안무를 선보였다. 또한 국내선수 중에서는 최준용(SK)이 남다른 춤 실력을 뽐내 많은 팬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코트 내에서 선수들의 신경전도 펼쳐졌다. 국내 대표 빅맨인 김종규(LG)와 오세근(KGC)은 1쿼터부터 포스트업을 통해 몇차례 몸싸움을 펼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세근은 김종규의 포스트업에 밀리자, 심판에 항의를 하는 제스처를 취했고, 이후 서로 언쟁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올스타전에 1만 1700명의 관중이 찾아 매진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올스타전에서 3번째로 많은 관중이다. 역대 최다는 2003-2004시즌의 1만 2995명이다. KBL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입석이 판매되고 있어 관중수는 이보다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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