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위닝샷' KB, 홈에서 마침내 5연패 탈출

손대범 기자 / 기사승인 : 2017-01-18 2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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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손대범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홈에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B스타즈는 1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구리 KDB생명을 63-62로 꺾었다. 이날 KB스타즈는 12월 24일 이후 첫 홈 경기를 가졌다. 달리 말하면 새해 첫 홈 경기였던 셈. 올스타전에서의 훈훈한 분위기를 잘 이어갔다. 올스타 MVP 강아정이 15득점 5리바운드를, 박지수가 13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순위 변동은 없었지만 연패 탈출 후 반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사실 초반부터 경기내용이 잘 풀린건 아니었다. 카리마 크리스마스에게 9점을 내주면서 13-17로 끌려다녔다. 진안과 안혜지도 득점을 거들었다.

그러나 2쿼터에는 반전이 있었다. KB스타즈 집중력이 살아나면서 잃었던 점수를 조금씩 회복해갔다. 박지수에 플레네트 피어슨, 강아정이 차례로 슛을 성공시키면서 리드도 뒤집어졌다. 전반은 30-25로 KB스타즈가 앞선 채 끝났다.

3쿼터는 난타전이었다. KB스타즈가 초반 '30'에서 점수를 더 못 쌓고 주춤한 사이에 KDB생명이 달아났다. 크리스마스에 안혜지, 조은주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점수차는 순식간에 뒤집어졌다. 그러나 KDB생명도 그 기세를 마냥 이어가지는 못했다. 4쿼터에는 강아정과 심성영 등에게 실점을 허용해 다시 역전을 내줬다. 서로가 승부에 쐐기를 박지 못한 채 접전이 계속되던 가운데, KB스타즈는 마지막 포제션에서 박지수의 높이를 활용한 공격이 성공되면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박지수는 팀의 마지막 2골을 모두 넣는 신인답지 않은 기량을 보였다.

KDB생명은 크리스마스가 홀로 22득점으로 분투했지만 달아날 수 있는 상황에서의 수비가 아쉬웠다. KB스타즈도 훌륭한 경기력은 아니었으나, 박지수의 승부처 활약으로 우울한 연패를 싹둑 잘라낸 것에 의미를 둘 수 있었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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