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일정 재개, 후반기 관전포인트는?

곽현 / 기사승인 : 2017-01-18 12: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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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WKBL이 올스타브레이크를 마감하고 18일 청주에서 KB스타즈와 KDB생명의 경기로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현재 우리은행이 단독 선두를 굳건히 하고 있는 가운데, 플레이오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후반기 관전포인트는 어떤 것이 있을까?



▲우리은행 정규리그 우승은 언제?
아직 5라운드가 진행 중이지만,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우승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21승 1패를 기록 중인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우승까지 매직넘버 4를 남겨놓은 상황이다. 우리은행이 4승을 거두거나, 2위 삼성생명이 1패를 당할 때마다 매직넘버의 숫자는 줄어들게 된다. 그렇다면 우리은행의 예상 우승 시기는 언제일까? 일정을 살펴보면 우리은행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는 날은 27일 삼성생명 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를 거두면 삼성생명의 패가 추가되며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물론 이때까지 삼성생명이 모든 경기를 이긴다고 가정했을 때다. 만약 삼성생명이 이전 경기에서 패를 당한다면 우리은행의 우승은 더 빨리 결정될 수 있다.


▲플레이오프 티켓은 누구에게?
우리은행을 제외한 다른 5팀의 순위 경쟁은 치열하다. 삼성생명(11승 10패)이 최근 승리를 쌓으며 2위로 올라섰고, 2위를 유지하던 KEB하나은행은 부진한 경기를 보이며 10승 12패로 3위에 내려앉았다. 2위가 갓 5할 승률을 넘길 정도로 하향평준화 된 상황이다. KDB생명이 9승 13패로 4위를 달리고 있고, 신한은행은 8승 14패로 5위다. KB스타즈는 6승 15패로 최하위에 처져있다.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우승이 거의 확실시된 가운데, 남은 건 2장의 플레이오프 티켓이다. 현재로선 삼성생명이 가장 안정적인 전력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외국선수들의 활약이 가장 뛰어난 팀이다. 하나은행은 현재 불안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시즌 초반 같은 시너지효과가 나오지 않는 가운데, 하위권 팀들에게 추월당할 우려도 있다. KDB생명은 카리마 크리스마스를 필두로 국내선수들의 플레이가 점점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 현재로선 이 세 팀이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치열한 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MVP 경쟁 집안싸움
최근 4시즌간 정규리그 MVP는 우승팀인 우리은행에서 나왔다. 역시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타이틀은 MVP 선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올 해도 MVP는 우리은행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그중 누가 MVP 영예를 안게 될까? 아마 박혜진과 임영희의 2파전 양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선수 중에선 이 두 선수가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혜진은 현재 22경기에 모두 나서 평균 37분 2초를 뛰며 12.68점 6.32리바운드 4.86어시스트 1.55스틸을 기록 중이다. 임영희 역시 22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출전시간은 29분 29초로 박혜진보다 적다. 평균 12.73점에 3.18리바운드 4.05어시스트 0.77스틸을 기록 중이다. 출전시간이나 전체적인 공헌도로 보면 박혜진이 낫다. 하지만 출전대비 득점 등 효율성, 승부처에서 한 방은 임영희가 나은 편이다. 둘 중 보다 큰 임팩트를 남긴 선수가 MVP에 더 근접할 것이다. 우리은행을 제외한 팀 중에선 신한은행 김단비를 후보로 볼 수 있다. 팀 성적은 다소 떨어지지만, 개인 활약은 상당하다. 현재 국내선수 중 득점 1위(15.14점), 리바운드 1위(6.86개), 어시스트 4위(3.68개), 스틸 1위(2개), 블록슛 1위(1.45개)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뽐내고 있다. 팀 성적만 좀 더 괜찮다면 MVP에 뽑혀도 이상하지 않을 활약이다.



▲신인상 박지수VS김지영
박지수(KB스타즈)와 김지영(KEB하나은행)의 2파전 양상이다. 박지수는 경기당 7.25점 8.9리바운드 1.9어시스트 2.5블록을 기록 중이다. 모든 기록이 다른 신인들과는 비교불가일 정도로 압도적이다. 출전경기 수만 채워진다면 리바운드와 블록슛 모두 국내 1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1년차까지 신인상 자격을 주는 규정상 김지영 역시 신인상 자격이 있다. 김지영의 기록도 좋다. 평균 6.36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박지수에 비해 기록은 떨어지지만, 하나은행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하나은행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면 김지영 역시 충분히 신인상 자격이 있다고 할 수 있다.


▲KB스타즈, 반등 가능할까?
박지수를 뽑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우리은행의 대항마라는 평가를 들었던 KB스타즈. 하지만 현실은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박지수가 합류하긴 했지만, 1승 7패에 머물고 있다. 더군다나 홍아란까지 임의탈퇴해 전력손실이 생겼다. KB에겐 올스타브레이크가 재충전의 시간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시즌 초반 과부하가 있었던 강아정도 쉴 수 있는 시간을 벌었고, 박지수와 호흡을 맞출 시간도 있었다. KB는 올스타전 이후 박지수를 활용하는 훈련을 계속해서 진행했다고 한다. 18일 열리는 KDB생명과의 경기를 보면 KB가 후반기 반격을 보일 수 있을지 가늠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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