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김종범, 복귀 앞둔 조성민과 쌍포 시너지 기대 고조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01-17 2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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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부산 kt가 캡틴 조성민(33, 189cm) 복귀를 앞두고 분위기를 다졌다. 덕분에 조성민도 연승으로 밝아진 분위기 속에서 복귀전을 갖게 됐다.

부산 kt는 17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7-83으로 승리했다. 시즌 3번째로 2연승을 거두며 올스타 휴식기를 맞이한 것. 이제 하반기 반격을 위한 남은 퍼즐은 조성민 뿐이다.

조성민은 지난해 11월 18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 출전,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겨두고 왼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 수술은 면했지만 대신 재활 시간이 필요했다. 당시 kt는 크리스 다니엘스부터 최창진(햄스트링), 김우람(발바닥), 박철호(허리) 등 절반의 선수들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었기에 조성민의 부상은 더욱 뼈아팠다.

결국 kt는 팀 최다 연패인 11연패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연패를 가까스로 11연패에서 자르긴 했지만, 이후에도 패하는 날이 많았다. 조성민이 빠진 두 달여 간 팀에 변화도 있었다. 크리스 다니엘스와 래리 고든이 리온 윌리엄스와 라킴 잭슨으로 교체됐다. 추가 부상자도 대부분이 복귀해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제 조성민만이 복귀하면 kt는 완전체로 거듭난다.

조성민은 그간 개인적으로 재활 훈련에 임하다 지난 15일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를 앞두고 코트에 모습을 비쳤다. 경기에 나서지 않았지만, 조성민은 코트에서 슛을 던졌다. 조성민의 전매특허인 무빙슛은 깔끔하게 림을 갈랐다. 경기가 없는 날에는 5대5 팀 훈련에 참가했다. 17일 서울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조성민은 선수단 보다 일찍 경기장을 찾아 슛 연습에 참가했다.

또한 kt는 조성민의 복귀와 동시에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다. 바로 서울 SK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3점슛 5개를 성공시키며 팀 승리에 알토란 역할을 해낸 김종범이다. 시즌을 앞두고 햄스트링 부상을 안고 있었던 김종범은 그간 기복 있는 플레이를 보여 아쉬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최근 4라운드에서 평균 11.8득점, 최근 2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 50%를 기록하며 뜨거운 슛감을 뽐내고 있다.

이에 벌써부터 조성민-김종범의 쌍포가동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조 감독은 앞선 경기에서 “(조)성민이의 복귀는 올스타전 이후가 될 것이다. 올스타 휴식기에 몸 상태를 점검한 후 복귀시기를 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kt의 오는 경기는 25일 창원 LG와의 맞대결이다. 현재로써는 이 경기가 조성민의 복귀전이 될 확률이 높다.

조성민도 팀이 연승에 오른 상태에서 복귀전을 갖기에 부담은 다소 반감될 것으로 보인다. kt는 1~2라운드에 2승 16패를 기록했지만, 3~4라운드에서는 6승 7패를 기록하고 있다.

조성민의 복귀로 kt의 톱니바퀴가 맞물릴 수 있을지. 25일 kt와 창원 LG의 맞대결이 기대되는 이유다.

# 사진_점프볼 자료사진(유용우,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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