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 강현지 기자] 모비스가 최지훈, 김수찬의 활약을 앞세워 D리그 2승을 신고했다.
울산 모비스는 16일 고양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6-2017 KBL D리그에서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91-66으로 승리했다. 이날의 승리로 모비스는 D리그 2승(6패)을 올리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8위에 머무른 전자랜드는 17일 신협 상무와의 경기를 치른다. 전자랜드는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8위를 확정하지만, 패할 경우에는 모비스와 공동 8위 자리를 허용한다.
최지훈(4어시스트 3스틸)과 김수찬(3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각각 24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김주성과 박봉진도 15득점씩을 보탰다. 반면 전자랜드는 이대헌이 21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리며 팀내 최다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1쿼터는 팽팽했다. 모비스는 빠른 공수전환으로 높이 열세를 만회했다. 그 중 박봉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박봉진은 1쿼터에만 7리바운드를 따냈고, 3점슛도 한 차례 성공시켰다. 덕분에 모비스는 17-17, 1쿼터를 동점으로 마쳤다. 전자랜드는 203cm인 이정제를 비롯해 201cm 김상규, 197cm 이대헌을 고루 기용하며 골밑에서 득점을 쌓았다. 1쿼터 이정제의 득점은 8점. D리그 첫 경기를 치르는 이대헌도 3득점을 보탰다.
모비스는 3점슛을 터뜨리며 흐름을 가져갔다. 김수찬을 시작으로 김주성, 오종균까지 3점슛을 성공시키며 2쿼터 중반 한때 모비스가 9점차(30-21)로 앞서갔다. 추가로 주긴완이 3점슛을 하나 더 성공시켰고, 전반 궂은일로 팀에 힘을 보탰던 박봉진은 전반에만 11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고른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은 모비스가 39-33, 6점 차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분위기를 빼앗긴 전자랜드는 중반 이후 이정제와 이대헌이 힘을 내며 모비스를 쫓았다. 김상규 또한 3쿼터에만 7득점을 올리며 슛감을 되찾았다. 추가로 박성진의 3점슛이 림을 갈랐다. 10번의 시도 끝에 가른 첫 3점슛이었다. 전반과는 다르게 고른 선수가 득점에 가담했다.
모비스는 최지훈이 3쿼터에만 13득점을 넣는 활약을 보였다. 김수찬도 골밑으로 파고들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고, 덩크슛에도 성공했다. 모비스는 4쿼터에도 공격력을 과시했다. 출전 선수들이 고루 득점에 성공했고, 김수찬은 마지막 공격에서 두 번째 덩크슛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자축했다.
한편 이어 열린 원주 동부와 전주 KCC의 공동 4위 맞대결에서는 62-61로 원주 동부가 웃었다.
동부는 김태홍은 20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김영훈은 13득점 6리바운드, 김동희도 12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반면 KCC는 정휘량이 18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마지막 집중력에서 뒤지며 패했다.
김영훈과 김태홍을 앞세운 동부가 최승욱, 정휘량을 내세운 KCC를 상대로 근소하게 앞섰다. 3쿼터 49-47로 동부의 리드. 4쿼터 초반에도 그 흐름은 이어졌다. 하지만 4쿼터 5분 51초를 남겨두고 노승준의 슛이 림을 가르며 56-56, 동점 상황이 됐다.
분위기를 탄 KCC는 박준우에 이어 노승준까지 3점슛에 가담하며 61-56으로 앞서갔다. 자칫 역전패를 허용할 뻔했으나 동부는 김태홍과 김동희의 3점슛으로 KCC에 찬물을 끼얹었다. 원주 동부가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두는 순간이었다. 동부는 이 승리로 D리그 4강을 확정 지었다. 원주 동부는 1월 31일 서울 삼성과의 대결로 2차 D리그 대회에 참가한다.
# 사진_점프볼 자료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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