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한필상 기자] 군산고와 호계중이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호계중은 14일 여수 흥국체육관에서 열린 2017 우수고교 초청 여수 스토브리그 마지막 날 경기에서 특유의 조직력과 속공을 펼친 끝에 박준형(192cm, C)을 앞세운 원주 평원중에 80-68로 승리를 거두고 전승으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동계훈련을 겸한 대회였기에 사실상 승, 패의 결과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대회지만 공식 시즌 전에 열린 대회인 만큼 부족한 경기 경험을 얻을 수 있는 기회였고, 팀 분위기를 올릴 수 있는 자리였다.
이전 경기 까지 단 한 번도 패배를 몰랐던 호계중은 특유의 팀 컬러인 조직적인 수비와 빠른 역습으로 경기 내내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은 반면, 실전 경험이 부족한 호계중은 자신들이 가진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것이 고전의 원인이었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호계중은 꾸준히 자신들의 플레이에 집중했고, 상대의 무리한 플레이에는 빠른 역습으로 득점에 성공 여유있는 점수 차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홈 코트의 여천중이 모처럼 활화산 같은 공격력을 보이며 63-48로 난적 화봉중을 물리쳤다.
남고부 경기에서는 여수 화양고가 89-63으로 강원사대부고를 물리쳤고, 이어진 일정들은 선수 부상 등을 이유로 취소돼, 이전 경기 까지 전승을 기록한 군산고가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군산고는 지난 시즌에 이어 에이스 신민석(200cm, F)과 이정현(188cm, G)이 한층 안정감 있는 경기 운영을 보여주었고, 외곽에서 김수환(188cm, F)도 득점 지원에 나서는 등 우승 후보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2위에 오른 제물포고는 박진철(중앙대)이 졸업 하면서 인사이드 전력이 크게 떨어졌으나, 최민호(173cm, G), 박승제(181cm, G) 등 저학년 가드진의 성장으로 김영래 코치를 흐뭇하게 했다.
이밖에도 양정고는 조종민(178cm, G)은 무모했던 모습에서 탈피해 코트 위의 사령관 다운 모습을 보였고, 최진혁(192cm, F)은 내, 외곽에서 득점을 만들며 득점원 부족에 시달리던 팀에 새로운 득점원으로서 자리를 굳혔다.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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