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크리스마스’ KDB생명, KEB꺾고 4위 등극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01-11 21:26: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부천/강현지 기자] 연장전까지 팽팽했던 KDB생명과 KEB하나은행의 5라운드 맞대결, 승자는 KDB생명이었다.

구리 KDB생명은 1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83-80으로 승리했다. KDB생명(9승 13패)은 적지에서 승리를 신고하며 단독 4위로 올라섰다. 반면 KEB하나은행(10승 12패)은 3연패에 빠졌다.

KDB생명의 뒷심이 승리를 이끌었다. 4쿼터 결정적인 순간에 3점슛 2개를 성공시킨 노현지는 8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카리마 크리스마스는 22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보였고, 이경은은 11득점 1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KEB하나은행은 강이슬이 풀타임(45분)에 출전, 24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카일라 쏜튼도 20득점(11리바운드)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전반은 KDB생명이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하며 앞서갔다. 여기에 이경은의 3점슛을 시작으로 하킨스, 조은주가 차례로 3점슛을 성공시키며 앞서갔다. KDB생명은 전반 따낸 2쿼터 근소하게 리드를 지켜갔다. 진안이 실책을 범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이는 이경은, 한채진, 크리스마스가 슛을 성공시키며 이를 만회했다.

KEB하나은행은 강이슬이 내·외곽으로 한 차례 득점을 올렸고, 1쿼터 중반 투입된 김정은도 첫 득점을 3점슛으로 연결하며 KDB생명의 뒤를 바짝 쫓았다. 김지영과 강이슬이 적재적소에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2쿼터 전반 김지영이 턴오버를 범했고, 크리스마스에게 페인트 존 득점을 허용했다. 28-32, KEB하나은행이 4점 차 뒤지며 전반을 마쳤다.

KEB하나은행은 3쿼터 1분 10여 초 만에 승부를 뒤집었다. 김지영의 득점에 이어 쏜튼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33-32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강이슬의 중거리슛과 쏜튼이 속공에 가담하며 리드를 지켰다.

3쿼터 후반에는 KDB생명이 추격전을 펼쳤다. 크리스마스가 4쿼터 중후반 이후에 6득점에 성공하며 KEB하나은행의 뒤를 바짝 쫓았다. 마지막 4쿼터에는 조은주가 3점슛에 성공했고, 안혜지가 파울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키며 54-53, 재역전에 성공하며 3쿼터를 마쳤다.

승부의 4쿼터. KEB하나은행은 강이슬이 분전하며 또 한 번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염윤아가 한채진의 슛을 블록하며 힘을 보탰고, 강이슬은 또 한 번 돌파로 득점을 추가하며 점수차를 6점(64-58)으로 벌렸다. 1분 43초를 남겨두고 KEB하나은행이 백지은이 오반칙 퇴장당하는 위기를 맞았지만, 강이슬이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키며 위기를 모면했다.

KEB하나은행 쪽으로 승부의 추가 기울어진 상황에서 KDB생명은 노현지가 3점슛이 성공시키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연달아 3점슛 두 방을 꽂아 넣으며 70-70,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것이다.

연장전도 팽팽하게 전개됐다. KDB생명이 3명이 득점에 차례로 성공했지만, KEB하나은행에게는 쏜튼이 있었다. 첫 공격을 3점슛으로 성공한 쏜튼은 41.7초를 남겨두고 추가 득점을 올리며 76-76, 승부를 또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KDB생명의 선택은 크리스마스였다. 중요한 3점슛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KDB생명은 이경은과 크리스마스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키며 쐐기를 박았다.

이 경기를 끝으로 양 팀은 올스타 휴식기에 돌입하며 잠시 쉼표를 찍는다. 이후 KDB생명은 18일 청주 KB스타즈와 원정 경기를 준비한다. KEB하나은행은 19일 용인 삼성생명과 홈 경기를 가진다.

# 사진_W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현지 강현지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