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릭 로즈 잠적 소동···해프닝으로 일단락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7-01-11 1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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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잠적 소동을 일으킨 데릭 로즈(28, 191cm)가 팀에 다시 복귀했다.



당초 로즈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리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홈경기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로즈는 무단으로 불참해 팬들을 놀라케 했다. 경기 시작 직전까지도 그가 코트에 모습을 보이지 않자 뉴욕은 선발 라인업에서 그의 이름을 제외시켰다.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치른 뉴욕은 96-110으로 대패했다.



경기가 끝나고 몇 시간이 지나서야 로즈와 연락이 닿았다. 그는 어머니와 관련된 가족 문제 때문에 급히 시카고로 떠났던 것으로 밝혔다. 그리고 로즈는 11일 다시 뉴욕으로 돌아와 팀 훈련에 복귀했다. 훈련을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팀에 폐를 끼치려 한 행동은 아니다. 단지 어머니와 함께 하기 위해 고향에 가야 했다. 지난 일이다. 이제 팀에 집중하고 싶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다”라고 팀 동료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로즈는 지난 7일 밀워키 벅스와 경기에서 4쿼터 내내 벤치에 머물며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이번 사건이 이와 관련된 이유 때문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됐었다. 하지만 그는 “코칭스태프와의 관계는 전혀 문제가 없다. 가족과의 공간이 필요했었다”고 팀과 농구와 관련된 문제가 아님을 밝혔다.



로즈의 이런 잠적 소동에 제프 호나섹 감독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호나섹 감독은 “로즈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한다. 우리는 가족과도 같다. 이번 일과 같이 팀에 어떤 문제가 생기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야 한다”라고 그를 감쌌다.



시즌 초반 뉴욕은 카멜로 앤서니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원투펀치를 이뤄 상승세를 달리며 한 때 동부 컨퍼런스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이적생 로즈 또한 매경기 주전 포인트가드로 출전하며 뉴욕에서 부활을 알렸다. 하지만 이는 오래가지 못했다. 12월 말부터 4연패에 빠졌고, 최근 5경기에서도 1승 4패로 부진을 거듭하며 성적이 곤두박질 쳤다.



일단 로즈가 하루 만에 팀에 복귀하면서 사건은 해프닝으로 일단락 됐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로즈는 당분간 눈총을 피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이번 사건이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로즈와 뉴욕의 앞으로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_점프볼 자료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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