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최강’ 동부, 모비스에 챔프전 패배 설욕

최창환 / 기사승인 : 2015-09-12 15: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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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최창환 기자] 프로농구 출범 후 처음으로 개막전에서 맞붙은 동부와 모비스. 승자는 ‘개막전 최강’ 동부였다.


원주 동부가 1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공식 개막전에서 77-66으로 승리했다.


전신 시절 포함 지난 시즌까지 13승 6패(68.4%)로 개막전 승률 1위에 올라있던 동부는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 맞붙었던 모비스를 상대로도 전통을 이어갔다. 2013-2014시즌부터 이어지고 있는 개막전 3연승 행진이다.


두경민(19득점 3점슛 3개 4어시스트 2스틸)이 공격력을 뽐낸 가운데 로드 벤슨(17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은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또한 동부는 11개의 3점슛 가운데 8개를 성공시키는 집중력도 뽐냈다.


동부의 출발은 매끄럽지 못했다. 선발 출전한 선수들 가운데 4명이 고르게 득점을 올렸지만, 문제는 수비였다. 상대의 속공에 대한 대처가 부족한 가운데 외곽수비에서도 허점을 보여 기선제압에 실패했다.


동부의 기세는 5점 뒤처진 채 맞이한 2쿼터부터 발휘됐다. 라샤드 제임스 덕분에 기동력이 살아난 동부는 두경민과 박지현이 4개의 3점슛을 합작,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전반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39-32였다.


동부는 3쿼터 들어 더욱 멀리 달아났다. 두경민의 바통을 이어받은 허웅이 내·외곽을 오가며 10득점을 집중시켰고, 벤슨을 골밑을 지켰다. 동부는 김주성의 출전시간을 조절해주는 와중에도 3쿼터 한때 격차를 17점까지 벌렸다.


동부는 4쿼터 초반 연달아 실책을 범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작전타임을 통해 전열을 재정비했다. 경기종료 4분여전 벤슨의 자유투, 허웅의 야투를 묶어 다시 15점차로 달아난 것. 동부는 이후 허웅의 기동력, 한정원의 자유투를 앞세워 두 자리의 격차를 유지한 끝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 사진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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