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전] ‘제 2의 이호현’ 중앙대 박지훈 주목

곽현 / 기사승인 : 2015-08-19 15: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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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곽현 기자] 2년 전 KGC인삼공사를 격침시켰던 이호현(삼성)의 활약이 떠오른 박지훈의 플레이였다.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KCC 프로-아마 최강전 오리온스와 중앙대의 경기. 이날 승리는 오리온스가 가져갔지만, 동생 중앙대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중앙대는 1쿼터부터 슈팅가드 박지훈(20, 185cm)이 맹활약을 펼쳤다. 박지훈은 몸을 날리는 허슬플레이로 루즈볼을 살린데 이어 속공, 중거리슛, 고난이도의 스쿱샷을 성공시키며 팀의 득점을 이끌었다.


프로선수들이 “설마 들어가겠어?”라고 방심한 틈을 타 쏙쏙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박지훈은 1쿼터 야투 7개 중 6개를 성공시키며 15점을 넣었다. 부드러운 움직임과 침착한 슛터치가 돋보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박지훈에 대한 수비가 강해졌지만, 2쿼터에도 박지훈의 활약은 멈출 줄 몰랐다. 박지훈은 풀업 점프슛에 이어 수비에서 스틸을 만들어내며 활약했다.


중앙대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프로의 벽을 넘기는 버거웠다. 오리온스가 99-71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 KCC와 결승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그래도 박지훈의 활약은 빛났다. 박지훈은 양 팀 최다인 25점을 넣으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박지훈의 활약은 2년 전 중앙대 선배인 이호현을 연상시켰다. 당시 중앙대 소속이던 이호현은 1차전에서 KGC인삼공사를 만나 35점을 넣는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자신의 이름을 대중들에게 알린 계기가 된 경기였다. 이날 비록 승리는 따내지 못 했지만, 박지훈은 자신의 이름 석자를 농구 팬들에게 알리는데 성공했다.


중앙대 3학년인 박지훈은 슈팅가드 포지션으로 내외곽 득점에 능한 선수다. 대학리그에서 팀 최다인 17.7점을 기록 중이다.


중앙대는 현재 대학리그 5위를 달리는 등 중위권 전력의 팀이다. 최강전에서 좋은 경험을 한 중앙대는 대학리그 후반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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