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전] ‘2전 3기 연세대’, SK에 복수 성공

김원모 / 기사승인 : 2015-08-18 1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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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김원모 기자] 연세대가 최강전 2연속 패배를 안긴 SK에 복수했다.

연세대는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KCC프로-아마최강전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96-84로 승리했다. 지난 2012, 2013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SK에 쓴맛을 본 연세대는 3번의 맞대결 끝에 비로소 형들을 꺾었다.
연세대는 허훈(25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득점과 경기 조율에서 빛났고 박인태(21점 11리바운드) 역시 SK의 높이를 상대로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SK는 국가대표 김선형(14점 9어시스트)과 김민수(18점 5리바운드), 이동준(17점 6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패기로 똘똘 뭉친 연세대에 패했다.

경기 초반 연세대는 형님 SK와 대등한 경기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SK는 김민수가 내 외곽을 넘나들며 11점을 몰아쳤고 이동준 역시 골밑에서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아우 연세대 역시 가만히 당하고 있지 많은 않았다. 정성호는 1쿼터 막판 3점슛 2개를 터뜨리며 연세대의 공격을 주도했다.

2쿼터 SK는 김선형이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지만, 이내 정성호가 3점슛으로 맞 응수하며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상승세를 이어간 연세대는 슛 성공률을 끌어올렸고 안에선 박인태와 김진용이, 외곽에선 천기범과 허훈이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1쿼터를 3점 뒤진 연세대는 2쿼터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47-38로 역전, 전반을 마쳤다.

후반 SK는 연세대를 추격하는 양상을 띠었다.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된 가운데 3쿼터 6분 18초 최준용이 이승준의 덩크슛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했고 5반칙으로 코트를 물러나는 과정에서 테크니컬파울까지 이어졌다.

SK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김선형의 엘리웁에 이어 이승준의 속공 득점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연세대는 침착했다. 3쿼터 3분 10초 박인태는 김민수와 이승준을 제치고 호쾌한 투핸드 덩크슛을 터뜨렸고 천기범과 김진용도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계속된 연세대의 리드가 이어지는 가운데 팀 내 최다 득점을 책임지던 김민수가 4쿼터 8분 43초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나는 악재를 맞았다.

연세대는 허훈이 돌파에 이은 정교한 중거리슛을 연신 터뜨렸고 관중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SK의 거센 추격이 계속되자 연세대는 4쿼터 2분 28초 정성호의 3점슛으로 86-76, 10점 차로 달아났다.

연새대는 1분 안으로 들어와 10점 이상의 점수를 잘 지켜냈고 경기 내내 종횡무진 활약한 허훈이 9.1초 3점슛을 터뜨리며 승리를 자축했다.

이날 승리로 연세대는 최강전에서의 SK전 2연패를 끊었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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