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리그] ‘3위만 2번’ 제물포고, 왕중왕전에선 웃을까?

최창환 / 기사승인 : 2015-08-12 22:24: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잠실학생/최창환 기자] 제물포고가 드디어 용산고를 꺾었다.

제물포고는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용산고와의 2015 중고농구 주말리그 경인·강원 권역 개막전에서 63-48로 승리했다.

이윤수가 부상으로 결장한 것을 감안해도, 제물포고로선 의미 깊은 승리였다. 올해 용산고만 만나면 번번이 패했던 제물포고는 주말리그 맞대결만큼은 승, 왕중왕전 출전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이윤수가 못 뛰게 됐지만, 안심하지 않았다”라고 운을 뗀 김영래 제물포고 코치는 “실책을 최소화하는 것에 중점을 뒀고, 덕분에 올해 처음으로 용산고를 이겼다. 의미 깊은 승리”라며 소감을 전했다.

다만, 손쉬운 승리는 아니었다. 제물포고는 한준혁의 기동력을 앞세운 용산고를 좀처럼 압도하지 못했다. 3쿼터 중반까지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이 이어졌고, 4쿼터에 뒷심을 발휘한 덕분에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이에 대해 김영래 코치는 “우리 팀 선수들이 경복고나 삼일상고처럼 높이를 갖춘 팀을 상대로는 오히려 자신 있게 경기를 한다. 그런데 신장이 작아도 다부진 농구를 하는 팀에 유독 약하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김영래 코치는 이어 “쉽지 않은 승부였지만, 우리 선수들이 징크스를 조금이나마 극복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제물포고는 고교농구를 대표하는 강호 가운데 한 팀이지만, 유독 지난해부터 우승과 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올해에도 두 차례 3위에 그쳤다. 지난 5월 연맹회장기에서도 준결승전에서 용산고에 패하며 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다.

김영래 코치는 “작년부터 우승 기회는 몇 차례 왔지만, 살리지 못했다. 권역리그 통과는 무난한 만큼, 왕중왕전에서 대진운까지 따라주면 이번만큼은 우승을 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김영래 코치는 이어 “우리 팀은 가용인원이 7명 정도에 불과하지만, 팀 컬러만큼은 계속해서 유지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사진 한필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창환 최창환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