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회 종별] 부산중앙고 성광민,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은 이유!

김선아 / 기사승인 : 2015-08-07 0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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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김선아 기자] “광민이가 (기량이)올라 와서 우리가 죽음의 조에서 1위를 했다.” 남고부 강호 부산중앙고, 삼일상고, 제물포고가 조별 예선에서 만났다. 이 무대의 승자는 부산중아고였다.

부산중앙고는 지난 6일 전남 영광 법성고체육관에서 열린 제70회 전국남녀 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낙생고와의 결선 첫 경기에서 103-44로 이기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성광민(182cm, G)이 양홍석, 박준성과 함께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가드 성광민은 이번 대회 히든카드다. 부산중앙고 박영민 코치는 삼일상고, 제물포고로 구성된 ‘죽음의 조’ 예선에서 부산중앙고가 1위에 성공한 이유로 그를 꼽는다. 박영민 코치는 “우리 팀에 꼭 필요한 가드다. 이번 대회부터 좋은 모습을 보인다. 무빙슛이 들어가며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평가했다.

성광민은 낙생고와의 경기에서도 맹활약했다. 3점슛 3개를 포함해 17득점 5스틸 4어시스트 2리바운드로 날았다. 경기 후 성광민은 “마음 편하게 해서 잘한 것 같다”라고 웃었다.

그는 앞서 치른 제물포고와의 경기에서 17득점 8리바운드, 삼일상고전에서 14득점 10리바운드 4스틸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런 활약은 3개월간의 맹훈련 덕분이다. 성광민은 “야간 훈련 때 무빙슛을 500개씩 던지고 있다. 슛에서 변화가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성광민은 아직 2학년이다.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더 크다. 성광민은 “앞으로 2배 이상으로 잘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아직 긴장하면 소극적으로 경기하고, 패스만 하는 경향이 있다. 제일 먼저 고쳐야 하는 부분이다. 또한 수비에서 가끔 쉬는 모습을 보이는 데 이 역시 바꿔야 한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 고쳐야 할 부분을 먼저 꼽은 욕심쟁이다.

앞으로 이 욕심을 보여 줄 터. 이번 대회 목표는 삼일상고를 누르는 것이다. 부산중앙고는 조 1위로 결선에 올랐지만, 삼일상고와의 예선 경기에서 75-76으로 분패했다.

두 팀이 만나려면 결승에 올라야 한다. 성광민은 “다시 (삼일상고와) 만나고 싶다”라며 “죽음의 조에서 조 1위를 달성한 만큼 좋은 성적을 내고 대회를 마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부산중앙고는 7일 휘문고와 8강을 치른다. 같은 날 반대편에서는 삼일상고가 경복고와 만난다.

사진_점프볼 자료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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