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유재학 감독, 리오 라이온스 선발…변화 예고

곽현 / 기사승인 : 2015-07-22 0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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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의외의 선택이었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지난 시즌 오리온스, 삼성에서 뛴 리오 라이온스(28, 205.4cm 113.5kg)를 지명했다.

지난 시즌 3연패를 이룬 모비스는 외국선수 제도 변경에 따라 정들었던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떠나보내야 했다.

새로이 판을 짜야 하는 상황. 모비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5 KBL 외국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리오 라이온스를 선발했다.

라이온스는 205cm의 장신이지만 주로 외곽에서 플레이하는 포워드형 선수다. 3점슛이 뛰어나고 포스트업보다는 페이스업을 즐긴다. 전형적인 장신 포워드다. 라이온스는 지난 시즌 평균 19.6점 9.3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주로 골밑에서 활약하고, 팀플레이를 중시하는 선수를 선호하는 유재학 감독이 라이온스를 선발한 데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유재학 감독은 이번 시즌 ‘변화’를 예고했다. 3연패를 이루면서 주전들의 노쇠화가 깊어졌고, 젊은 선수들을 키워 리빌딩에 돌입하겠다는 각오다.

이에 라이온스처럼 내외곽 활약이 모두 능한 선수를 선발해 다른 색깔의 농구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대신 함지훈이 골밑에서 자신의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이적한 문태영의 빈자리도 채울 수 있을 전망이다.

2라운드에서 선발한 커스버트 빅터(32, 190.3cm, 107.9kg)는 단신이지만, 골밑플레이가 능한 선수로 알려져 있다. 라이온스와 좋은 시너지를 낼 가능성이 있다.

외국선수 선발로 인해 디펜딩 챔피언 모비스의 색깔은 조금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공격성향이 짙은 라이온스가 유재학 감독 밑에서 어떤 농구를 보일 지도 기대된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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