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첼 공백은 타격 없을 것 같았는데 …” 위기의 OKC, 5차전도 핵심 전력 2명 이탈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6 09: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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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오클라호마시티가 최대 위기를 맞았다. 5차전도 정상 전력을 가동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지 언론 ‘클러치 포인트’는 26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주요 선수들의 부상 이슈에 대해 보도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2026 NBA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4차전에서 82-103으로 완패,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기록했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19점에 그친 가운데 3점슛 성공률도 18.2%(6/33)에 머물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제일린 윌리엄스와 함께 서부 컨퍼런스를 치를 것으로 기대했지만, 윌리엄스는 2차전까지만 출전했을 뿐 3, 4차전은 모두 결장했다. 2차전도 전반 7분 18초를 소화하는 데에 그쳤고, 후반은 내내 자리를 비웠다.

부상 재발 여파다.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렸던 윌리엄스는 오클라호마시티가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을 확정 지은 직후 직접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리해서 돌아오지 않아도 되어서 다행이다. 회복하는 데에 당초 계획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팀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서 회복에 집중할 수 있었다”라며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기대와 달리 윌리엄스는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도 부상으로 고생 중이며, 부상 리포트에 표기된 상태 역시 ‘Questionable(출전 불투명)’이다. ‘클러치 포인트’는 “오클라호마시티는 윌리엄스 없이 또 1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다. 어쩌면 시리즈가 끝날 때까지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2년차 식스맨 에이제이 미첼도 자리를 비운다. 플레이오프 12경기에서 평균 15.1점 3점슛 1.2개 3.7리바운드 4.3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던 미첼은 종아리 통증으로 4차전에 결장했고, 오클라호마시티는 일찌감치 5차전도 결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클러치 포인트’는 “미첼의 공백은 오클라호마시티에 큰 타격이 없을 것으로 보였지만, 예상보다 큰 변수였다. 벤치에서 오클라호마시티의 반격을 이끌 선수가 없었다”라고 보도했다. 실제 오클라호마시티는 5차전에서 1초도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했다.

2승 2패 상황에서 맞이하는 5차전의 중요성은 두 말할 나위 없지만, 오클라호마시티는 4차전에 이어 2명의 주요 전력이 또 자리를 비울 수도 있는 위기를 맞았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2017-2018시즌에 2연패를 달성한 후 NBA에서는 리핏을 달성한 팀이 없었다. 정규리그서 전체 승률 1위(64승 18패 .780)에 올랐던 오클라호마시티도 ‘정상은 오르는 것보다 지키는 게 어렵다’라는 벽을 넘지 못하는 걸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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