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준형은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안양 KGC인삼공사에 지명됐다. 해당 시즌 29경기 평균 19분 2초를 뛰며 8.3득점 1.7리바운드 2.0어시스트의 기록, 신인상을 수상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오른 손목이 골절되는 큰 부상을 당하며 28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의 기록은 평균 7.3득점 2.4리바운드 2.4어시스트.
변준형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시즌이었다. 쉬면서 시간이 남으니까 팀 경기 영상을 찾아보곤 했는데 내가 없으니 괜히 마음이 아프더라(웃음). 이번 시즌에는 부상 없이 전 경기를 뛰어서 우리 팀 영상에 내가 많이 나왔으면 한다”며 웃어보였다.
그렇다면 가장 관건인 손목 상태는 어떨까. “아직 100%는 아니고 80%정도 나았다. 병원에서 손목은 한 번 다치면 오래 간다고 하더라. 훈련하거나 일상생활 하는데 지장은 없는데 무거운 걸 든다거나 패스를 세게 하면 가끔 아프다.”
불의의 부상을 당했음에도 변준형은 보수 총액 1억 2000만원(연봉 1억 1000만원, 인센티브 1000만원)에 계약을 하며 생애 첫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지난 시즌(9500만원)과 비교해 26.3%가 오른 금액이다.
그는 “경기 수가 적었지만 공헌도나 다른 게 높아서 팀에서 인정을 해주신 것 같다. 다치지 않았으면 좀 더 올랐을 것 같아서 조금 아쉽기도 하다(웃음). 그래도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그만큼 더 열심히 뛰도록 하겠다”며 억대 연봉자 반열에 오른 소감을 말했다.
KGC인삼공사는 새 시즌 우승을 노리고 있다. 양희종, 오세근을 필두로 이재도, 전성현, 문성곤, 변준형 등 호화 멤버가 즐비하기 때문. 외국선수 얼 클락과 라타비우스 윌리엄스 또한 호평이 자자하다. 이 중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이 꼽은 우승의 키(Key)는 변준형이다.
이에 대해 변준형은 “(김승기) 감독님께서 너만 잘 하면 우승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더라. 그래서 책임감도 생기고, 어깨가 많이 무겁다. 팀에 농구를 잘하는 형들이 워낙 많아서 이번 시즌에는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좋은 예감이 든다”고 이야기했다.
부상의 아쉬움과 억대 연봉 그리고 우승이라는 3박자가 맞아 들어 여느 때 보다 동기 부여가 확실한 상황. 변준형은 “어느덧 프로 3시즌을 맞이하게 됐는데 이제는 조금 적응을 한 것 같다. 이번 시즌에는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아서 팀이 우승하는 게 목표다. 기록이나 상 욕심은 없다. 야투율과 자유투 성공률은 올리고, 경기 중 턴오버를 줄였으면 한다. 새 시즌에는 다치지 않고, 잘해서 팀 우승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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