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소노는 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87-88로 아쉽게 졌다. 2초를 남기고 이정현의 돌파로 역전을 만들었지만, 1초를 남기고 숀 롱에게 결승 자유투를 내줘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소노는 1쿼터를 19-21로 마친 뒤 2쿼터부터 서서히 주도권을 뺏겼다. 4쿼터 중반 허훈에게 3점슛을 내줘 69-80으로 11점 차이까지 뒤졌음에도 역전까지 만들었다.
소노가 끈질기게 따라붙고, 역전까지 가능했던 밑바탕에는 임동섭의 득점이 있다.
전반까지 3점슛 3개로 11점을 올렸던 임동섭은 4쿼터에서 7점을 추가했다. 경기 막판 이정현의 연속 7점이 나오기 직전 득점은 임동섭의 돌파였다.
임동섭이 이날 기록한 3점슛 4개와 18점은 자신의 챔피언결정전 공동 1위 기록이다.
임동섭은 서울 삼성 소속이었던 2017년 4월 23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3점슛 4개로 18점을 기록한 바 있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임동섭을) 더 이용을 했어야 한다. 우리 선수들이 조금 욕심을 부린 것도 있다. 그 쪽으로 패턴을 봐주라고 했는데 그냥 흘러갔다. 그 부분은 잘 이용하지 못했다”며 “유치해 보이더라도 상대 약점이라면 그걸 주구장창 팔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게 아쉽다”고 했다.
2차전에서 3점슛 4개를 성공한 정희재가 이날 벤치만 지켰다.
손창환 감독은 “정희재보다 다른 쪽으로 활용을 하려고 했다. 희재가 경험을 살린 포스트업 수비나 궂은일이 좋다. 나이도 있고 체력 문제도 있다. 그래서 준용이가 힘들어지면 희재를 많이 쓰려고 했다”며 “준용이가 빨리 파울 트러블에 걸려서 그 기회가 없었다”고 했다.

#사진_ 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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