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중은 25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류큐 골든킹스와의 2025-2026시즌 B리그 파이널 3차전에 선발 출전, 23점 3점슛 3개 5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슛으로 활약하며 나가사키의 72-64 승리에 앞장섰다. 나가사키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 창단 첫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 NBL(호주리그)에 이어 B리그에서도 한국선수 최초의 우승을 달성한 이현중은 겹경사를 누렸다. 플레이오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챔피언십 MVP로 선정된 것. 이현중의 플레이오프 7경기 기록은 평균 33분 22초 19.4점 3점슛 2.4개(성공률 37.8%) 6.7리바운드 1.6어시스트. 파이널 MVP는 바바 유다이에게 주어졌다.
이현중은 경기 종료 후 진행된 공식 인터뷰를 통해 “우승할 때마다 최고의 업적이 된다. 농구를 하며 맞이할 수 있는 최고의 순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챔피언십 MVP로 선정된 소감에 대해 “너무 행복하다. 바바를 비롯해 우리 모두 MVP 자격이 있지만, 내가 운이 좋았다. 영광스럽고, 우승을 차지한 우리 팀이 자랑스럽다”라고 전했다.
이현중은 B리그에서도 최고의 3점 슈터로 공인 받았다. 이에 따른 집중 견제도 받았지만, 최고의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주며 한국 농구의 위상을 끌어올렸다. “경기 상황에 따라 필요한 플레이를 했지만, 자유투를 놓쳤다. 훈련할 때는 덩크슛을 안 하는데 상황이 맞아서 덩크슛을 했다. 림에 죄송하다(웃음)”라며 경기를 돌아본 이현중은 “항상 지원해준 가족들, 한국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인사를 남겼다.
#사진_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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