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강북강남대전 성료…성북 삼성·강남 삼성, 2-2 무승부로 함께 웃었다

성북/오가은 / 기사승인 : 2026-06-03 22: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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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성북/오가은 인터넷기자] 성북 삼성과 강남 삼성의 두 번째 삼성 유스 더비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성북 삼성 리틀썬더스와 강남 삼성 리틀썬더스(스마트스포츠)가 함께한 ‘제2회 강북강남대전’이 3일 서경대학교 수인관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강북 대표 성북 삼성과 강남 대표 강남 삼성이 ‘서울 더비’ 형식으로 맞붙은 이번 대회는 네 개 종별에서 우승팀을 가린 끝에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강북강남대전은 취미반 학생들이 그동안 수업을 통해 갈고닦은 기량을 실전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승패를 겨루는 대회인 동시에 같은 서울 삼성 리틀썬더스 소속 유소년들이 농구를 통해 교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올해 대회는 U10, U11, U12, U13 총 네 종별로 나뉘어 4부에 걸쳐 진행됐다. 각 부별 우승팀을 가린 뒤 더 많은 우승팀을 배출한 지점이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성북 삼성과 강남 삼성은 각각 두 개 종별씩 우승을 나눠 가지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성북 삼성은 1부 U13에서 성북미들스쿨연합A, 4부 U12에서 우촌썬더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강남 삼성은 2부 U10에서 송파3-4A, 3부 U11에서 개일A,B가 정상에 오르며 균형을 맞췄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는 더욱 치열한 흐름 속에 진행됐다. 성북 삼성은 지난해보다 향상된 경기력을 보여주며 U13과 U12에서 결과를 냈고 강남 삼성은 저학년 구간에서 강세를 보이며 U10과 U11부 우승을 가져갔다. 승부는 무승부로 끝났지만 양 팀 모두 각자의 강점을 확실히 보여준 대회였다.

성북 삼성 구성우 원장은 “지난해에는 5학년부를 제외하고 성북이 입상한 종별이 많지 않았는데 2회를 맞아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 강북·강남 트라이아웃을 통해 연령별로 인원을 선발했고 평일과 주말을 활용해 한 달가량 틈틈이 연습한 결과가 잘 나타난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품 부분에서도 메달 외에 삼성 더비 로고가 들어간 기념품 등 세부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 기존 선수반 대회와 달리 취미반 친구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회인 만큼 성적에만 연연하기보다는 아이들이 삼성 더비를 통해 다른 클럽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무대를 경험하고 있다는 소속감을 느꼈으면 했다”라고 덧붙였다.

강남 삼성 이나남 원장은 “저학년 구간은 심화반을 새롭게 개설해 반년가량 역량 강화를 준비해왔다. 반면 6학년과 중등부는 시험 기간과 학원 일정 등으로 따로 준비하기 어려운 여건이 있었지만 오래 손발을 맞춰온 친구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줘 만족스럽다. 운동량에 비해 성과가 좋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 더비는 강북과 강남 삼성 안에서 회원 수와 규모로 대표성을 가질 수 있는 클럽이 함께하는 대회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성북과 더 풍성하게 대회를 만들어가고 싶고 전통의 라이벌 더비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 서울 더비로서는 우리가 대표한다는 느낌을 계속 가져가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번 제2회 강북강남대전은 단순한 승부를 넘어 취미반 유소년들이 농구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무대가 됐다. 성북 삼성과 강남 삼성은 각자의 지역을 대표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고 선수들은 승패를 떠나 코트 위에서 팀워크와 도전의 가치를 경험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강북강남대전은 성북 삼성과 강남 삼성의 새로운 교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앞으로도 서울 더비가 취미반 유소년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_오가은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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