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 KB스타즈 고리미는 3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 ticketLINK WKBL 퓨처스리그 B조 예선 일본 대학 선발팀과의 경기에서 21분 48초동안 15점 5리바운드를 기록, 팀의 71-61 승리에 힘을 더했다.
경기 후 만난 고리미는 “일본 대학팀이라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거라고 예상했다. 코치님께서 우리가 하던 플레이에 집중하고 늘 하던 대로 하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하셨는데 다 같이 약속한 플레이를 잘 지켜서 이길 수 있었다. 내가 MVP로 선정됐지만, 모든 선수가 다 MVP다”라고 동료들을 향한 애정과 함께 소감을 밝혔다.
2025~2026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KB스타즈 유니폼을 입은 고리미는 지난 시즌 8경기에 나서 평균 2분 1초만을 소화했다. 플레이오프도 두 경기만 밟았다. 아쉬움이 남은 시간은 고리미를 한 단계 더 성장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흘린 땀방울의 결과가 이날 코트 위에서 드러났다.
1쿼터부터 공격의 중심에 서며 많은 활동량으로 코트를 휘저은 고리미는 팀 최다 득점을 작성했고, 성수연의 엔트리 패스를 골밑에서 확실히 처리하며 상대의 타임아웃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오정현 코치도 경기 후 고리미에 대한 아낌없는 칭찬을 남겼다. “어제(29일) 긴장했다고 했다. 아직 어린 선수라 괜찮다고 다독였는데 100% 만족스럽게 해줬다. 공격에서 알토란같은 활약을 했고, 수비도 팀 수비를 다 이행해줬다. 리바운드와 루즈볼 가담이 좋았던 것도 칭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퓨처스리그 2경기를 치른 고리미는 “잘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내 장점인 리바운드랑 속공 뛰는 것만 생각했다. 그러니 저절로 좋은 플레이가 나왔다. 팀 적으로도 누구 한명만 잘하는 게 아니라 팀 전체가 공격과 수비 모두 참여하는 게 강점이라 생각해서 앞으로 경기에서도 계속 이 모습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고리미는 “퓨처스리그에서 신나게 경기하고 우승하는 게 목표다. 나도 팀에 구멍이 나지 않도록 리바운드랑 수비에서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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