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2/16’ 동국대엔 속공이 있었다…상명대 꺾고 단독 6위 도약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3 21: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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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3점슛이 침묵했지만, 동국대엔 속공이 있었다.

동국대는 3일 상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원정경기에서 상명대에 84-71로 승리했다.

후반기를 산뜻하게 시작한 동국대는 시즌 전적 6승 9패를 기록, 건국대와 단국대를 0.5경기 차로 밀어내며 단독 6위로 올라섰다. 5위 연세대와의 승차는 2경기가 됐다.

유정원(11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4블록슛)이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우성희(19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는 팀 공격을 이끌었다. 3점슛 성공률은 13%(2/16)에 불과했지만, 동국대는 속공 득점에서 20-8 우위를 점한 것을 토대로 여유 있는 승을 거뒀다.

동국대는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1쿼터에 박인섭과 윤용준의 3점슛을 봉쇄하지 못했지만, 우성희를 축으로 7명이 득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23-20으로 맞이한 2쿼터에 3점슛이 침묵했지만, 교체 출전한 김상윤이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상명대와의 격차를 벌렸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43-35였다.

3쿼터 역시 비슷한 양상이 이어졌다. 동국대는 김민국에게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내줬지만, 리바운드 우위를 토대로 고른 득점 분포를 만드는 경기를 펼치며 리드를 유지했다. 1쿼터에 이어 다시 7명이 득점을 만든 동국대는 65-56으로 달아나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동국대는 4쿼터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2, 3쿼터에 이어 또 다시 3점슛이 번번이 림을 외면했지만, 리바운드 우위에 이은 속공을 통해 3점슛을 앞세운 상명대의 추격을 뿌리쳤다. 동국대는 경기 종료 5분여 전 격차를 18점으로 벌리는 등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한 끝에 승리를 챙겼다.

반면, 10위 상명대는 2승 13패에 머물러 9위 한양대와의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상명대는 톨가트(16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를 축으로 김민국(16점 3리바운드), 박인섭(15점 3점슛 5개 5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등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3점슛도 14개(성공률 42%) 터뜨렸지만, 리바운드 열세(25-40)를 메우기엔 역부족이었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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