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 서늘하게 했으나…’ 한 끗 모자랐던 우리은행의 역전 도전기

이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1 21:08:0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이상준 기자] 농구에 안심은 없다. 우리은행이 전세를 뒤집으며 BNK를 당황하게 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2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썸과의 맞대결에서 63-65로 졌다. 2연패에 빠진 우리은행의 시즌 전적은 8승 9패의 4위다.

역전까지 일궈냈으나 진짜 한 끗이 모자랐다. 우리은행으로서는, 마지막 김단비의 턴오버가 두고두고 아쉬울 셈이다. 연장전 진입 또는 역전승의 결과물을 낼 수 있었던 스코어(63-65)였지만,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충분히 박수받을만한 경기력을 남겼다. 사실 3쿼터까지는 패색이 짙은 경기였기 때문. 

 

27-29로 3쿼터를 시작했지만, 완전히 주도권을 내줬다. 게다가 김단비는 3쿼터까지 12점을 올렸으나, 야투 15개를 시도해 단 4개만을 성공하는 데 그치며 큰 효율을 보이지 못했다. 오니즈카 아야노가 15점을 쌓으며 힘을 냈으나, 이소희와 안혜지의 연이어 터진 3점슛으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그 결과 3쿼터가 종료되었을 때 44-53까지 끌려가야했다.


그러나 4쿼터, 재빠르게 전세를 뒤집었다. BNK가 약 8분 간 5점을 올리는 데 그친 사이 매섭게 득점을 올려낸 것. 이다연과 이명관이 동점(56-56)을 만드는 3점슛을 합작했고, 경기 종료 3분 10초 전 강계리가 역전 득점(58-56)을 만들어냈다.
 

여기서 이다연은 BNK를 더 혼란에 빠뜨리게 하는 재역전 딥쓰리(61-60)를 작렬, 장점인 3점슛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집중력을 보였다.

좋은 흐름을 승리까지 연결짓지는 못했다. 승부처에서 아야노와 이다연이 연달아 파울아웃을 범하며 자유투 기회를 8개나 헌납한 것. 그 상황에서 BNK는 8개 중 7개를 집어넣으며 우리은행을 웃지 못하게 했다.

우리은행은 오는 24일, 인천 신한은행과의 홈 경기를 준비한다. 승리까지 노려볼 수 있었던 경기의 아쉬움을 털 수 있을까.

#사진_W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