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강현지 기자] KBL 10개 구단 관계자들이 '농구 붐업‘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KBL은 8일 올림픽 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2020 KBL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프로농구 홍보와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각 구단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뉴미디어 시장 조사, 고객 분석, 미디어에서 바라보는 프로농구 등 다방면에서 리그의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다.
이날 컨퍼런스 첫 순서로 한국인사이트연구소에서 2019년 프로 스포츠 소셜 빅테이터 결과를 발표했다. 이경현 소장이 발표자로 나선 가운데 특이점은 지난해에 대비해 SNS 채널 중 인스타그램에서 팬들의 활동이 활발해졌다는 것이다. 지난 시즌 대비해 5배가량 노출량이 증가했다는 것이 한국인사이트 연구소의 분석. 이 부분은 농구뿐만 아니라 축구, 야구 등 타 종목에서도 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 부분에 대한 구단들의 대응, 분석도 고민해 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지역, 팀, 감정 등 키워드로 시즌 분석, 팬들의 반응을 분석하는 내용을 살펴보기도 했다. 기사 및 댓글로도 시즌 리뷰, 팬 성향을 살펴본 가운데, 지난해 발견된 특이한 점은 과거를 추억하고, 향수를 일으키는 팬들의 반응이 많다는 것 역시 알 수 있었다.

이어 웨슬리퀘스트 김정윤 이사가 마이크를 이어받았다. 현재 티켓 판매 대행을 하고 있는 웨슬리퀘스트는 인천 전자랜드와 부산 KT의 예를 들며 ‘팬들을 위한 관점으로 전환해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 두 구단에서 판매한 패키지권에 주목했다. KBL의 히트상품이 된 농구영신의 경기가 지난해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KT는 농구 영신 매치와 KT의 정규리그 경기를 묶어 패키지권으로 티켓 판매를 했다. 전자랜드는 선수와 팬이 식사하는 티켓을 경기 티켓과 묶었다. 팬들에게 더 다가가려는 구단들의 자세가 농구팬들에게 호평으로 이어진 것이다.
오후는 뉴미디어 시장 조사 결과 분석 및 향후 방안을 발표하며 스타트를 끊었다. 한국인사이트 연구소 김덕진 부소장이 현재 뉴미디어의 트렌드를 설명했다. 현재 권위적인 사고나 어른, 선생님을 비하하는 은어인 ‘꼰대’세대부터 최근 사회생활을 시작한 2000년대생들인 Z세대(Generation Z)들의 성향 분석을 했다.
이런 변화들이 뉴미디어 시장에도 영향을 끼치는 가운데 인스타그램, 페이스, 페이스북, 틱톡 등의 플랫폼을 소개했다. 코로나19가 앞으로도 확산을 된다면 ‘무관중’ 경기 개최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10개 구단에서도 중요한 부분으로 분류된다.

마지막으로는 각 구단에서 운영중인 SNS 채널에 대한 분석이 이어졌다. KBL 최초로 일만 구독자를 달성한 'DB TV'가 예시 사례로 많이 나왔으며, 선수들의 스토리와 뒷이야기가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음을 조회수로 설명했다. SK 영상도 예시로 언급되기도 했다. 최준용, 전태풍의 코트밖 모습으로 다뤄진 쇼핑 영상물도 놓은 조회수를 기록했다며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팬들의 니즈를 가장 잘 알려준 대목.
마지막으로 실무자들이 모여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코로나19 확산의 정도로 예시를 들어 티켓 판매, 이벤트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놓는 것. 이 자료는 추후 실무자 회의를 거쳐 현장 운영에 반영할 수 있는 부분들은 점목 시킬 것으로 보인다.
2020-2021시즌 KBL 개막일인 10월 9일을 D-DAY로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접목 시켜 고민을 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실무진들은 어떤 결과물로 시즌을 맞이하게 될까. 이번 컨퍼런스는 오는 10일까지 이어지며, 무관중, 또 관중입장 등에 대해서는 꾸준히 논의될 것이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점프볼 / 강현지 기자 kkang@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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