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창원체육관 LG전용훈련장.
창원 LG는 오후 4시부터 시작된 코트 훈련을 1시간 30분 정도 진행했다.
선수들이 곧바로 스트레칭을 하지 않고 코트 중앙에 그대로 서 있었다.
이창학 LG 매니저가 케이크 두 개를 들고 생일 축하를 준비했다. 양홍석과 윤원상의 생일이었다.
LG 선수들은 노래를 부르며 두 선수의 생일을 축하했다.

윤원상과 사이가 돈독한 양홍석은 “(왜 생일이 같은지) 부모님께 여쭤봐야 하나(웃음)? 윤원상과 대학 학번도 같고, 군대도 같은 동기이고, 룸메이트였다.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 친구다. 코트 밖에서도 잘 만난다”며 “다음 시즌에는 원상이가 나만큼 잘 했으면 좋겠고, 진심으로 응원한다. 곁에서 보면 그만큼 가치가 있는 선수다. 가장 많은 노력을 하는 선수라서 더 큰 관심을 받고 더 크게 성장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에는 원상이가 잘 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윤원상은 “운명이다. 군대도 같이 다녀오고, 같은 방을 썼다. 군대에서는 생일 아침을 같이 맞이했다. 눈 뜨자마자 생일 축하한다고 했었다(웃음). 신기하다”며 “지난 시즌 전역하고 들어와서 최선을 다 했지만, 결과(4강 PO 탈락)가 좋지 않았다. 양홍석 형도 반등해서 양홍석다운 농구를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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