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광주 플릭 농구교실(배상희, 이동건 공동 원장)은 25일 안산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5 ASIA YOUTH BASKETBALL CHAMPIONSHIP in ANSAN(AYBC)’ U11부 예선 첫 경기에서 일본 GROOVY를 38-32로 꺾고 첫 승을 거뒀다.
경기 막판까지 박빙 승부가 이어졌지만 승패를 가른 건 다름아닌 높이 싸움이었다. 송찬우와 정우빈 등 장신 포워드 라인을 앞세운 플릭은 상대적으로 작은 GROOVY를 시종일관 공략하며 우위를 점했다.
경기 초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플릭은 결국 경기 막판 연속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 득점을 올린 송찬우의 활약에 힘입어 GROOVY를 누르고 이번 국제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송찬우는 “겉모습을 보고 상대 키가 작아서 쉬울 줄 알았는데 일본의 수비가 워낙 좋더라. 공격은 우리가 우위였던 것 같은데 상대의 스피드가 빨라서 까다로웠고 수비도 너무 타이트해서 뚫기 어려웠다. 그래도 끝까지 집중한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라고 첫 경기를 돌아봤다.
5학년임에도 키가 168cm에 달하는 송찬우는 플릭에서 기대하고 있는 유망주 중 한 명이다. 그는 장신임에도 부드러운 몸놀림과 빠른 스피드, 짧지 않은 슛 거리로 플릭 U11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송찬우는 “국제대회를 뛰며 많은 부분을 느꼈다. 다른 선수들보다 내가 키는 큰 편이지만 자세가 높으니 불안하더라. 더 자세를 낮추고 안정적으로 볼을 지킬 줄 알아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슈팅도 더 침착하게 쏴서 성공률을 높이고 싶다”라며 스스로를 채찍질했다.
준수한 활약에도 만족보다는 본인의 보완할 점을 먼저 떠올린 송찬우. 장신 유망주로서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그의 꿈은 농구선수다.
이에 그는 “아버지가 어릴 때 농구선수를 꿈꾸셨다가 결국 포기하셨다고 들었다. 아들로서 내가 대신 그 꿈을 이뤄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런 국제대회를 통해 경험을 쌓으면서 발전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다졌다.
아시아 각국 유소년 클럽을 상대로도 본인의 가치를 증명한 플릭의 기대주 송찬우. 그가 팀을 더 높은 곳으로 이끌고 아버지의 어릴 적 꿈을 실현할 수 있을까?
#사진_AY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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