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민교는 5일 스타필드 고양 센트럴아트리움 특설코트에서 열린 ‘2026 KBA 3x3 프라임리그 파이널’에 출전, Team KOREA의 예선 2연승을 뒷받침했다. Team KOREA는 조 1위에 오르며 4강에 직행했다.
경기 후 만난 구민교는 “2026 FIBA(국제농구연맹) 3x3 네이션스리그를 다녀온 후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단계다. 아직 부족한 부분을 다시 느꼈고, 내가 해야 할 역할을 확실하게 찾지 못한 것 같다. 그런 부분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Team KOREA는 김포시농구협회를 22-11로 꺾으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이수 체인저스와 펼친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고전 끝에 21-15, 진땀승을 거뒀다. 경기 막판까지 16-16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이에 구민교는 짙은 아쉬움을 남긴 것이다.
하지만 이날 Team KOREA는 이동근 없이 예선을 소화했다. 몸 상태 문제가 아닌, 대회 도중 일어날 수 있는 변수에 대한 연습이었다.
구민교는 “동근이 형의 몸 상태가 안 좋았던 것은 아니다. 아시안컵 때는 (이)주영이 형이 부상으로 대회 도중 빠졌고, 네이션스컵에서는 내가 다쳐서 남은 3명이 경기를 뛴 적이 있었다. 어떤 상황이라도 발생할 수 있으니, 동근이 형이 없는 경우를 대비해서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Team KOREA의 가장 큰 목표는 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다. 한국 대표팀은 9월 22일 태국과의 조별 예선 첫 경기를 시작으로 일본과, 싱가포르를 상대한다.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2026 FIBA 3x3 U23 월드컵 출전권을 따낸 대표팀은 최대한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린 뒤 아시안게임에 임하겠다는 계획이다.

3x3 남자농구 대표팀은 금메달 유력 종목 중 하나다. 협회뿐 아니라 대한체육회 등 안팎에서 거는 기대감이 크다. 팬들 역시 3x3 종목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구민교 역시 이를 의식하고 있었지만, 팬들의 기대를 부담으로 느끼지 않고 최대한 본인의 역할에 충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구민교는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보니, 그런 관심이 생긴 것 같다. 조금 부담도 되지만, 앞으로 시간이 많이 남았다.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에 더 집중해야 한다. 나뿐만 아니라, 다들 한 경기, 한 경기 이기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경계하는 팀은 중국과 몽골이다. 네이션스컵에 몽골을 만났을 때 많이 까다로웠다. 그리고 일본도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 일단 예선을 치르면서 경기력을 봐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아직 3x3종목에서 금메달이 없는 만큼, 다들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금메달 하나만 바라보며 뛰고 있다. 다른 말 필요 없다. 그냥 내가 죽을 힘을 다해 뛰어서, 반드시 좋은 성적을 갖고 오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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