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 in 사가] ‘오브라이언트 33점·스카티 22점’ 새 듀오 강력했지만…소노, 게이트웨이컵 1차전 석패

사카(일본)/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5 18: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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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사가(일본)/홍성한 기자] 소노의 새 외국선수 듀오는 강력했다. 외국선수 3명을 동시에 내세운 사가를 상대로 분전했다.

고양 소노는 5일 일본 사가현 사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게이트웨이컵 2026 사가 벌루너스(B리그 프리미어 소속)와의 첫 경기에서 83-91로 패했다.

친선 컵대회로 치러지는 게이트웨이컵에는 소노를 비롯해 사가, 가고시마 레브나이즈, 알티리 치바까지 총 4개 팀이 참가했다. 사가와 알티리 치바는 일본 B리그 프리미어(1부리그), 고려대 출신 유민수가 뛰고 있는 가고시마는 B리그 원(2부리그) 소속이다.

양 팀은 각자 리그의 규정대로 경기를 치렀다. 소노는 2, 3쿼터에만 외국선수 2명을 투입했다. 이와 달리 사가는 B리그 규정을 따라 외국선수 3명이 쿼터 제한 없이 동시에 뛰었다.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33점,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은 스카티 제임스가 출전 시간을 조절하며 22점으로 분전했지만 석패했다.

소노는 경기 초반 사가의 강한 압박 수비에 연속 실책을 범했고 3점슛도 연이어 맞으며 고전했다. 그러나 이내 잘 버텨냈다. 조석호의 자유투 득점으로 흐름을 깬 후 오브라이언트가 중거리슛 등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쿼터 중반 오브라이언트와 맞바꾼 스카티가 투입과 동시에 3점슛을 터트리는 등 연속 5점을 더했다. 여기에 케빈 켐바오, 이재도, 강지훈 등의 득점이 더해지며 추격했다. 1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22-27, 소노가 5점 뒤처졌다. 

 


2쿼터 흐름을 바꿨다. 그 중심에 오브라이언트가 있었다. 2쿼터에만 내외곽에서 무려 15점(전반 총 21점)을 쓸어 담으며 사가 외국선수진을 압도했다. 여기에 스카티도 돌파와 3점슛으로 지원 사격했다. 이근준과 이재도의 외곽포도 터진 소노는 50-45로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들어 소노의 리드가 계속됐다. 오브라이언트의 득점 행진이 멈추지 않았다. 이번 쿼터에도 득점 인정 반칙 등 사가의 수비를 집어삼켰다. 잠잠하던 켐바오도 3점슛을 터트렸다. 스카티는 돌파와 리바운드로 팀에 공헌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71-68, 여전히 소노가 앞섰다.

하지만 흐름을 끝까지 끌고 가지 못했다. 4쿼터 오브라이언트가 분전했지만 외국선수 3명의 벽은 넘기 쉽지 않았다. 아쉬운 판정도 경기 내내 나오며 경기 종료 2분여 전 81-89의 격차를 허용, 끝내 뒤집지 못했다.

소노는 오는 6일 가고시마와 한 번 더 경기를 치른 후 게이트웨이트컵을 마무리한다. 일본 전지훈련은 오는 11일까지 계속된다.

#사진_홍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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