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정상에 도전하는 SK, 뉴페이스 적응과 루키 성장에도 집중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07-14 19:16:2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양지/강현지 기자] V3에 정조준, SK의 비시즌이 시작됐다.


서울 SK는 지난 6월 8일부터 2020-2021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양우섭과 배병준이 SK의 새 얼굴이 된 가운데 외국선수도 지난 시즌 외국선수 MVP 자밀 워니와 더불어 내외곽 플레이가 가능한 닉 미네라스를 선택하며 밑그림 스케치를 마쳤다.

현재 체력을 끌어올리는 훈련에 한창이지만, 주 1회가량 대학팀과의 연습경기를 소화 중이다. 2020 KUSF 대학리그 U-리그가 코로나19로 개막이 오는 9월로 연기된 가운데, 예비 프로들의 플레이를 살펴보기 위해 스카우트 파트에서 요청한 일정이다.

이번주까지 SK는 체력훈련을 한 뒤 조금씩 손발을 맞추는 훈련을 시작할 예정. 18명, 선수등록 마감일에 꽉 찬 라인업을 제출하며 문경은 감독의 행복한 고민도 시작됐다. 김선형, 양우섭, 최성원 등 단신 라인업과 최준용, 안영준, 김형빈, 김민수 등이 뛰는 장신 라인업까지 다양한 옵션들이 문 감독을 고민케 한다. 게다가 올 시즌 함께 뛰는 외국 선수 둘은 지난 정규리그에서 득점 2,3위를 차지한 실력자들.

문 감독은 먼저 외국 선수 선발에 대해 “첫 번째는 워니가 에이스인건 분명하다. 그렇다고 해서 미네라스가 15분가량 출전하는 것이 아니다. 숨 돌리기용이 아니라는 말이다. 미네라스가 뛸 때는 완전히 다른 컬러를 선보이는 거다. 워니가 뛸 때 기존 컬러를 발전시키고, 미네라스가 뛸 때는 다른 농구를 하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미네라스 활용법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고민중이라는 것이 문 감독의 말. “미네라스가 굳이 골밑에서 플레이를 할 필요가 없다. 밖으로 뺄 수도 있다. 민수, 부경이, 창무, 형빈이, 준용이 등 2m 선수들이 많다. 미네라스의 단점을 가려주고,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시즌 김선형의 부상 공백을 전태풍이 지워줬고, 최성원이 깜짝 스타로 발돋움한 가운데 문 감독은 올 시즌 이러한 역할들을 배병준과 양우섭이 해내지 않을까 한다라고 예측했다. 새 얼굴들에 대해서는 “두 선수가 수비가 좋지 않나. 그러면 선형이를 슈팅가드로 기용할 수 있다.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부담을 덜 수 있다”라며 기대감을 덧붙였다.

한편 김형빈이 이날 연습경기에서도 BEST5 명단에 이름 올려 형들과 호흡을 맞춰 본 가운데 비시즌 루키의 성장세를 지켜보는 것 역시 SK의 체크 포인트가 될 것. 김형빈을 바라보며 문 감독은 “일단 올 시즌에는 김형빈을 보여주는 데까지만 할 것이다. 8월 한 달 동안 연습경기를 하고, 9월에 익산으로 전지훈련을 갈 계획인데, 체력만 된다면 일단 기회를 많이 주려 한다. 또 형빈이가 뛸 때 선형이, 부경이, 민수 등 주전 선수들과 함께 출전 시키는데, 형들과 뛰면서 연습을 시켜보려 한다. 올 시즌에는 최소한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2~3년정도 (성장하는 걸)지켜보려 한다”라고 말했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점프볼 / 강현지 기자 kkang@jumpball.co.kr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현지 강현지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