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두의 투데이 매치업] 김선형 vs 가스공사 : 승부처에서 보여준 에이스의 품격

수원/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8 18: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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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김선형이 승부처에서 에이스의 품격을 보여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8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5 LG전자 프로농구 수원 KT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1라운드 맞대결. 이날 KT는 12명이 아닌 13명이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 왔다. 기존 멤버 12명에 조환희가 추가됐다.

김선형의 몸 상태 때문이었다. 18일 김선형은 갑작스럽게 컨디션 난조를 겪었다. 부상은 아니었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경기에 뛸 수 있을지 미지수였다. 때문에 KT는 만약을 대비해 가드 자원인 조환희를 체육관으로 함께 이동시켰다.

결과적으로 김선형은 가스공사전에 출전했다. 그러나 경기력이 썩 좋지 못했다. 1쿼터에 6점을 책임졌지만 2, 3쿼터 단 3점에 그쳤다. 장기인 돌파는 림을 계속 돌아 나왔고, 3점슛도 말을 듣지 않았다. 4쿼터 막판까지 3점슛 6개를 던져 단 1개만 성공시키는 등 야투 13개를 시도해 3개밖에 넣지 못했다.

그러나 에이스는 에이스였다. 김선형은 KT가 1점 차(64-65)로 뒤진 종료 50초 전 리버스 레이업을 얹어놓으며 역전을 이끌었다. 발이 느린 라건아를 공략해 득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수비에서는 결정적인 스틸까지 해내며 공격권을 가져왔다.

김선형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종료 10초 전 하윤기의 스크린 어시스트를 받아 다시 한번 레이업을 성공시켰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득점이었다. 마지막 수비에서 가스공사의 득점을 저지한 KT는 접전 끝에 68-65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김선형은 31분 52초를 뛰며 13점 4어시스트 4스틸로 활약했다. 필드골 성공률 33.3%(5/15)로 저조했지만 승부처에서 맹활약하며 KT에 승리를 안겼다. 김선형을 앞세운 KT는 시즌 4승(2패)을 수확, 상위권 싸움에 뛰어들었다.

컨디션 난조 딛고 KT에 승리를 안긴 김선형. 그가 왜 에이스로 불리는지 이날 경기를 통해 다시 한번 알 수 있었다. 김선형이 승부처에서 활약을 이어간다면 KT는 순위 경쟁에서 더욱 힘을 얻을 수 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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