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조합 실험한 KT, 중앙대와 연습경기서 승리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07-21 18: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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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다양한 조합을 실험한 KT가 중앙대와의 연습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부산 KT는 21일 수원 올레빅토리움에서 열린 중앙대와의 연습경기에서 72-58로 승리했다. 박준영(14득점 6리바운드 3스틸)과 김민욱(11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이 골밑에서 득점을 책임졌고, 문상옥(11득점 3점슛 3개 1어시스트)은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해주었다. 이날 KT 서동철 감독은 쿼터 마다 로테이션을 돌리며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배분했고, 동시에 다양한 조합을 실험했다.

KT는 최진광-김종범-문상옥-박준영-김민욱을 선발로 내보냈고, 중앙대는 이기준-성광민-박인웅-정성훈-박진철로 맞섰다. 경기 초반 돋보인 것은 박준영이었다. 과감한 포스트 업으로 골밑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수비에서는 박진철과의 힘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KT는 수비 시 상대 진영까지 올라가 견제하며 중앙대가 쉽게 하프라인을 넘어오지 못하게 했다. 이에 당황한 중앙대는 턴오버를 연이어 범하기도 했다.

중앙대는 초반 성광민이 반짝했지만 이후 슛이 들어가지 않으며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이른 시간에 팀 파울에 걸려 KT에게 계속해서 자유투를 헌납했다. 김민욱의 연속 득점과 문상옥, 김종범까지 득점을 보탠 KT는 22-13으로 앞서갔다.

2쿼터가 되자 KT는 박준영을 제외한 4명을 빼고, 허훈-김수찬-양홍석-이정제를 교체 투입했다. 이정제와 박준영이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기세를 이어가는 듯 했지만 이후 야투가 들어가지 않으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오히려 정성훈, 이준희에게 실점하며 26-19로 점수차가 좁혀졌다. 그러나 중앙대 또한 턴오버와 계속된 슛 실패로 양 팀은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였다. 쿼터 막판이 되어서야 KT는 이정제와 허훈을 득점을 올렸고, 중앙대는 선상혁이 연속 중거리 슛을 꽂았다. 전반전이 끝났을 때 점수는 32-24, 여전히 KT의 리드였다.

KT 서동철 감독은 하프타임에 선수들에게 한참 동안 쓴 소리를 했다. 이게 통한 것일까. 후반 들어 KT의 공격력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허훈-최진광-문상옥-양홍석-김민욱으로 3쿼터를 시작한 KT는 허훈이 3점슛 2개를 터뜨리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후 허훈은 김윤태와 교체되었고, 김윤태는 특유의 빠른 발을 앞세운 스틸과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KT는 수비에서도 중앙대를 압박하며 스틸을 노렸다.

이후에도 KT의 폭격은 멈추지 않았다. 문상옥이 3점슛 3개를 잇달아 꽂았고, 최진광도 외곽포를 터트렸다. 김민욱과 양홍석은 중앙대의 골밑을 마음껏 파고들며 득점을 올렸다. 쉼 없는 공격을 퍼부은 KT는 64-39로 점수차를 크게 벌리면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KT는 김윤태-김수찬-양홍석-박준영-이정제의 새로운 조합을 선보였다. 하지만 벌어진 점수차에 너무 일찍 긴장이 풀린 듯 턴오버를 연이어 범하며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 사이 중앙대는 경기 내내 부진했던 박진철이 살아났고, 골밑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막판에는 스틸에 이은 원 핸드 덩크슛을 꽂기도 했다. 여기에 박인웅이 외곽에서 3점슛 2방을 터뜨렸다. 4쿼터 내내 중앙대에 추격을 허용한 KT는 점수차가 좁혀진 채 다소 찜찜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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