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달아나느냐, 공동 1위냐…‘불문율 논란’ 뒤 다시 만난 하나은행·KB스타즈

부천/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9 18: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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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홍성한 기자] 2경기 차로 달아나느냐, 공동 1위냐.

부천 하나은행과 청주 KB스타즈는 9일 부천체육관에서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5라운드 최고 빅매치가 펼쳐진다. 1위 하나은행(16승 6패)과 2위 KB스타즈(15승 7패)의 승차는 단 1경기에 불과하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하나은행이 달아날 수도, KB스타즈가 공동 1위에 오를 수도 있다.

직전 맞대결 땐 '불문율 논란'도 있었다. KB스타즈가 87-75로 앞선 종료 14초 전, 감독 챌린지를 신청했다. 이에 하나은행 이상범 감독이 "예의가 없다"라고 목소리를 낸 것. KB스타즈 김완수 감독은 "골득실 때문"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여러모로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이다. 먼저 이상범 감독은 "확실히 체력이 떨어졌다. 시즌 초반에 했던 압박 수비가 나오지 않는다. 국가대표 휴식기 전까지 버텨야 한다. 그래도 끝까지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수비에 변화도 있다. 박지수를 진안 혼자가 아닌 도움 수비로 막는다. 이상범 감독은 "맞대결마다 똑같은 전술을 할 순 없다. 이것저것 해보는 거다. 후에 플레이오프도 있다. 여러 가지 변화를 시도 해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소희도 먼저 들어간다. 최근 경기 모두 시작이 좋지 않았다. 높이를 이용해 보려고 한다. 초반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벌어지면 나중에 따라가기 쉽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불문율 논란'에 대해서는 "정선민 코치한테 이야기 들었다. 김완수 감독의 설명을 이해한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는 김완수 감독은 "이번 경기가 재밌었으면 좋겠다. 중요한 건 리바운드 싸움이다. 우리가 (박)지수가 빠지면 신장이 낮다. 리바운드에서 밀리면 어려운 경기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악재도 닥쳤다. 나윤정이 독감으로 결장한다.

김완수 감독은 이어 "사카이 사라가 직전 경기에서 3점슛 5개를 넣다.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 선수들한테는 많은 이야기 안 했다. 당연히 이기려고 하지만, 너무 욕심내면 잘 안 풀린다. 서로 의지하자고 했다"고 힘줘 말했다.

*베스트5
하나은행 : 사키 정예림 진안 정현 박소희
KB스타즈 : 허예은 사라 이채은 강이슬 송윤하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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