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전원 출전+설욕 성공' 동국대, 단국대 29점 차로 완파하며 6위 유지

필동/이연지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9 17: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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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필동/이연지 인터넷기자] 동국대가 단국대를 제압하고 6위 자리를 유지한다.

동국대는 9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81-52로 승리했다. 이로써 후반기 2연승과 더불어 올 시즌 첫 3연승을 질주, 7승 9패가 된 동국대는 6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동국대는 공수 양면에서 고르게 활약하며 완승을 거뒀다. 우성희와 유정원이 각각 17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백인준이 3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신스틸러 역할을 했다.

지난 맞대결 당시 동국대는 단국대에 3점슛을 14개를 허용해 패했다. 이날은 달랐다. 탄탄한 수비로 단국대 외곽을 8개로 봉쇄했다. 리바운드에서도 34-30으로 우위를 점했다.

양 팀 모두 에너지 레벨을 높여주던 주전 선수의 공백을 안고 경기에 임했다. 동국대는 팀 내 최다 출전 시간을 소화하며 외곽 공격을 책임지는 김상윤이 결장했고, 단국대 역시 평균 15.3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어온 황지민이 빠진 채 공백을 메워야 했다.

빈자리를 더 잘 채운 쪽은 동국대였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빠른 템포로 공방전을 벌였다. 동국대는 강한 압박 수비로 전반에만 단국대의 턴오버 11개를 유발하며 손쉽게 공격권을 가져왔고, 이를 곧바로 속공으로 연결했다. 수비 강도를 유지하며 샷클락을 소진시켜 단국대에게 슛 찬스조차 쉽게 허용하지 않았다. 우성희가 단국대의 더블팀 수비 속에서도 골밑을 든든히 지키며 중심을 잡았고, 1쿼터를 19-14로 근소한 우위로 마쳤다.

2쿼터 들어 동국대의 집중력은 더욱 빛났다. 단국대 신현빈에게 3점슛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하는 듯했으나, 곧바로 박귀환이 골밑 돌파로 파울을 유도했고 자유투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이어 이한결이 스틸로 가져온 기회를 백인준이 깔끔한 3점슛으로 마무리하며 단국대의 타임아웃을 이끌어냈다.

 

흐름을 탄 동국대는 백인준의 추가 3점슛과 유정원의 더블클러치를 묶어 더욱 달아났다. 쿼터 막판 단국대의 빠른 속공에 잠시 주춤했으나, 분위기를 내줄 정도의 위기는 아니었다. 전반전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40-33, 동국대의 7점 차 리드였다.

동국대는 후반전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한재혁이 안정적인 경기운영과 3점슛으로 점수 차를 유지했고,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동국대는 3쿼터 2분여를 남기고는 벤치 멤버들을 투입했다. 박귀환이 탭아웃으로 공격권을 살려냈고, 이는 윤준식의 골밑 돌파와 파울 자유투로 이어졌다. 이어 박귀환 노룩 패스를 윤준식이 우측 코너 3점슛으로 매듭지으며 20점 차(59-39)까지 앞섰다. 쿼터 막판에는 백인준의 3점슛까지 림을 가르며 동국대가 62-42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쿼터까지 동국대의 공세는 식지 않았다. 다만 경기 종료 4분 51초를 남기고 골밑을 지키던 우성희가 쥐가 올라오며 물러났다. 그럼에도 동국대는 남은 시간을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엔트리 전원이 코트를 밟으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한편, 단국대는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5승 10패가 됐다. 신현빈(20점)과 박야베스(16점)가 꾸준히 득점을 올렸지만, 내준 분위기를 가져오는 데엔 역부족이었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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