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창원 LG가 경기 종료 직전 김시래(31, 178cm)의 결승 자유투에 힘입어 홈 5연승을 질주했다.
조성원 감독이 이끄는 LG는 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91-90으로 이겼다. 경기 내내 살얼음판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경기 종료 직전 김시래의 천금같은 자유투 득점으로 가까스로 웃었다. 이로써 LG는 7승(9패)째를 수확하며 홈 5연전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더불어 DB를 원정 6연패 늪에 빠트리며 홈 5연승을 달렸다.
승장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LG 조성원 감독은 “이기고 나갔을 때 6~7점 리드를 잡았을 때 벌렸어야 했다. 상대에게 쉬운 슛을 주다 보니 역전을 허용했고, 리바운드를 뺏기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힘든 경기를 이겨서 다행이다”라고 총평했다.
LG는 이날 13개의 3점슛을 허용했다. 외곽 수비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노마크 찬스를 거푸 내주고 말았다. 이에 대해 조 감독은 “백보드 맞고 들어가는 건 어쩔 수 없다. 다만 노마크 찬스를 많이 내줘서 아쉽다. 로테이션 수비 연습을 많이 했는데, 약속된 움직임이 나오질 않았다. 코너 쪽으로 끝까지 빠지기로 했는데 그 부분이 잘 안 되면서 3점슛을 많이 얻어맞았다. 연습해왔던 과정이라 하나씩 짚어주면 앞으로 좋아질거라 본다”라고 말했다.
계속 말을 이어간 그는 “졌어도 우리가 하려고 했던 공격 횟수를 많이 가져가자는 부분을 잘 따라줬다. 다만 수비적인 면은 좀 더 가다듬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LG는 이날 78개의 야투를 시도해 34개를 성공했다.
홈 5연전의 출발을 상쾌하게 끊은 LG는 6일 안양 KGC인삼공사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조 감독은 “KGC가 수비가 강한 팀이지 않나. 앞선이 뺏는 수비를 많이 하기에 처음 볼 잡을 때를 강조할 것이다. 첫 패스만 빨리 나간다면 공격 찬스가 많이 날 수 있는 만큼 그 부분을 강조할 생각이다”라며 다음 경기 플랜을 밝혔다.
6일 열리는 KGC인삼공사전은 LG의 올 시즌 17번째 경기. 이 경기부턴 LG 역시 신인 선수들의 정규리그 투입이 가능하다. 올 시즌 LG는 윤원상, 이광진, 김영현 세 명의 신입 선수를 선발했다.
조성원 감독은 “만약 경기를 뛰게 된다면 (윤)원상이가 먼저 데뷔전을 치를 것이다. 하지만, 지금 당장 정규리그 무대에 투입하기보다 D리그부터 경험하게 할 생각이다. 기존 선수들끼리 손발을 맞춰온 시간이 있어 신인들이 곧바로 경기에 나서진 않을 것 같다”라는 말과 함께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사진_정을호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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