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 정예로 국제대회 준우승' 오산동탄 더 모스트 U15가 쓴 AYBC 드라마

안산/조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8 17: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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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산/조형호 기자] ‘소수 정예’ 더 모스트 U15 대표팀이 반전 드라마를 썼다.

오산동탄 더 모스트 농구교실(모용훈 원장)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안산에서 열린 ‘2025 ASIA YOUTH BASKETBALL CHAMPIONSHIP in ANSAN(AYBC)’ U15부에서 준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더 모스트 U15는 객관적 전력상 언더독으로 평가받았다. 선수 개개인이 탄탄한 기본기와 뛰어난 기량을 갖고 있긴 하지만 뎁스가 6명에 불과했고 정관장과 분당 삼성 등 국내 U15부 강호 팀들이 대거 참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해외 팀들까지 모습을 드러내며 더 모스트에게는 난항이 예상됐다.

그러나 더 모스트의 저력은 강했다. 예선에서 몽골 CENTRAL HOOPS와 한국 KCC를 꺾고 조 1위로 본선에 오른 더 모스트는 8강에서 홍콩 TEAMNAM에 화끈한 공격력을 퍼부으며 준결승에 올랐다.

대미를 장식한 건 정관장과의 4강이었다. 지난주 연습경기에서도 두 자릿 수 점수 차로 대패했던 더 모스트는 정관장에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빼앗겼다. 정관장은 세컨 유닛을 대거 투입하는 등 활발한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더 모스트 벤치에는 1명만이 교체 자원으로 앉아있었다.

여러모로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더 모스트 선수단의 결승 진출을 향한 의지가 더욱 셌다. 더 모스트는 3쿼터부터 추격을 펼쳐나갔고 결국 경기 막판 역전에 성공했다. 대어를 낚는 순간이었다. 결국 더 모스트는 결승에서 분당 삼성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팀을 이끈 이지훈 코치는 “기분이 너무 좋다. 참가팀 중에 인원이 가장 적었는데 6명으로 예선 때부터 좋은 경기를 펼쳤고 본선에서도 아이들이 투지를 발휘해줬다. 자신감을 얻고 인제전국유소년 대회에 참가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준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지훈 코치의 지휘 아래 더 모스트는 잊지 못할 추억을 장식했다. 아시아 각국 정상급 클럽들을 상대로 조 1위 예선 통과와 더불어 난적을 꺾고 준우승까지. 6명의 소수 정예가 만든 드라마였다.

이에 이지훈 코치는 “정말 수준 높은 대회였다. 외국 친구들이 정말 잘하더라. 사실 그동안 열심히 훈련한 것에 비해 성과가 안 나왔는데 이번 준우승을 계기로 아이들이 자신감을 얻을 것 같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고 성장하는 더 모스트가 되겠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오가은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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