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 후 2연패' 손창환 감독의 자책 "선수들을 관리하는 나의 책임이 크다"

수원/김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9 17:06:3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수원/김동환 인터넷기자] 소노가 DB전 패배의 좋지 않은 흐름을 끊어내지 못하고 2연패를 당했다.

손창환 감독이 이끄는 고양 소노는 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맞대결에서 79-88로 패배했다. 2연패를 기록한 소노는 1승 2패의 아쉬운 출발과 함께 케빈 켐바오의 부상 이탈이라는 악재까지 마주하게 됐다.

경기 후 손창환 감독은 "졸전이었다. 경기 전에 약속했던 부분이 경기에서 거의 이행되지 못했다. 나부터 반성해야 할 경기다.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 다잡아야 할 것 같다"고 경기 내용에 불만을 표했다.

소노는 이날 스카티 제임스의 경기력을 살리는 것이 관건이었다. 지난 2경기 평균 14.5점에 그치며 아쉬운 활약을 펼친 제임스가 살아나야 소노가 자랑하는 공격 농구가 더욱 힘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날 역시 11점에 머물렀고, 야투 시도는 한 자릿수(9개)에 그쳤다.

손창환 감독은 "시즌은 54경기를 치러야 하는 장기 레이스다. 1옵션 외국 선수가 활약을 못해주면 팀은 더 힘들어진다. 어떻게든 빠르게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 모든 선수들이 이해해주고 있지만 생각보다 어려운 것 같다"며 "오브라이언트는 나눠서 뛰어야 한다. (스카티) 제임스의 몸상태가 올라오지 않다 보니 뛰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체력적인 부담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소노는 공격도 문제였지만 수비도 아쉬웠다. 패리스 배스에게 30점을 내주며 외국 선수 싸움에서 밀렸고, 미구엘 옥존에게도 21점을 허용하며 수비가 무너졌다. 배스에게 많은 득점을 내주는 것은 예상했던 그림이었지만 옥존에게 허용한 21점은 소노 입장에서 치명적이었다.

손창환 감독은 "옥존에 대한 수비도 준비를 했었지만 전혀 준비한 대로 되지 않았다. 연습한 대로 되지 않은 것은 선수들의 정신력도 문제라고 할 수 있지만 그것을 관리하고 있는 나의 문제도 크지 않을까 싶다"고 자책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