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3점슛 성공률 15.1%→50%’ 고서연 "정규리그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부천/이연지 기자 / 기사승인 : 2026-07-31 16: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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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이연지 인터넷기자] 고서연(22, 172cm)이 한 단계 성장한 기량을 뽐내며 팀의 2연승을 견인했다.

부천 하나은행은 3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 ticketLINK WKBL 퓨처스리그 A조 예선 맞대결에서 부산 BNK썸을 77-62로 제압했다.

선발로 출전한 고서연은 강한 수비를 시작으로 빠른 스피드까지 살리며 하나은행의 공격을 주도했다. 경기 초반부터 부지런히 패스를 찔러주며 동료를 살리면서도 자신의 득점까지 챙겨 나갔다. 그는 33분 26초동안 3점슛 4개를 포함해 26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로 공수양면에서 신바람을 냈다.

경기 후 만난 고서연은 “첫 경기 아쉬운 경기를 해서 이번에 더 자신 있게 하려고 했다. 경기 전에 코치님이 트랜지션 빠르게 나가고, 수비 압박을 많이 가져가라고 해주셨다. 말씀을 더 집중해서 이행하고자 했다. 기본적인 리바운드와 박스아웃, 루즈볼도 더 잡고자 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훈 코치도 “요즘 페이스가 좋아서 한 단계 스텝업을 할 거라고 생각했다. 하던대로 하면 잘할 거라고 예상했어서 놀라진 않았다”라고 고서연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고서연의 활약은 특히 4쿼터에 빛났다. BNK가 추격하자, 찬물을 끼얹는 3점슛을 터트린 것. 고서연의 3점슛으로 승부는 경기 종료 5분 전에 일찍 결정 지어졌다. 4쿼터에 3개의 3점슛을 터트린 그의 지난 시즌 3점슛 성공률은 15.1%(8/53)이다. 이번 활약에 대한 원동력으로 자신감을 꼽았다.

“경기 초반에는 3점슛 시도를 많이 못했다. 후반에는 자신있게 던졌으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셔서 자신감 있게 던졌다. 안 들어가더라도 계속 던져봐야 감을 더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훈련할 때도 인지하면서 연습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양인영과 호흡도 빛났다. 둘이 51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책임졌다. 고서연은 “(양)인영 언니가 있으면 너무 든든하다. 공격이 안 될 때 더 풀어주고 도와준다. 더 편하게 경기할 수 있다”라고 양인영의 효과에 대해 답했다.

고서연은 기자회견실에 들어와서도 숨을 고르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3일 동안 3경기를 치러야하는 단기 대회에서 체력관리는 필수다. 지난 시즌에 비해 체력 훈련 강도가 조금 강해진 것 같다고 밝힌 그는 “퓨처스리그 준비를 많은 기간 동안 하지는 못했다. 조금 힘들 것 같다(웃음). 그래도 그동안 체력 훈련을 많이 했으니, 그걸 믿고 한발 더 뛰고 손발 맞추면서 체력을 올린다면 앞으로도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퓨처스리그를 통한 더 큰 성장을 갈망하고 있는 고서연.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퓨처스리그를 통해서 자신감을 찾고 싶다. 안 되는 부분과 보완할 점을 더 연습해서 정규리그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앞으로를 내다봤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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