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에 대한 노하우 얻은 KBL, 통합플랫폼‧홍보 방안 논의로 컨퍼런스 성료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07-10 16: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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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김용호 기자] KBL과 10개 구단이 리그 발전을 위한 3일 간의 공부를 모두 마쳤다.


지난 8일부터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진행된 2020 KBL 컨퍼런스. 3일차인 10일 오전에는 포털사이트, 미디어 입장에서 KBL의 현주소를 짚었고, 오후에는 피와이에이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박용후 관점디자이너가 ‘관점디자인을 통한 마케팅 활성화’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나갔다.

박용후 디자이너는 “관점디자인이란 관점을 통해 생각의 방향이나 구조를 바꾸는 일”이라고 자신의 직업을 소개하며 발표를 시작했다. 농구팬들을 위해 신선함을 제공해야하는 KBL과 10개 구단들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는 게 주 내용이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의 말을 인용한 그는 “불편함을 관찰해야 팬들이 어떤 걸 필요로 하는 지 알 수 있다. 팔지 않고, 사게 만들어야 한다. 마케팅에 대한 재정의(RE:DEFINE)가 필요하다”며 마케팅 담당자들에게 과제를 쥐어줬다.

현장에 있던 다수의 구단 관계자들도 박용후 디자이너의 강연을 들은 뒤 마케팅에 대한 고민에 있어 신선한 방향을 제시받았다는 입장이었다. ‘마케팅은 습관을 바꾸는 것’이라는 결론 하에 각 구단들도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이날 마지막 순서로는 KBL의 통합 WEB 및 회원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대한 중간 보고와 차기 시즌 프로농구 홍보 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현재 KBL은 2020-2021시즌 전 10개 구단의 통합 홈페이지 오픈을 목표로 8월 중순에는 부분적으로 우선 오픈을 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일관적인 플랫폼 속에서도 각 구단의 컬러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이 도입될 통합홈페이지가 농구팬들에게 얼마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지도 기대되는 부분. 회원 어플리케이션도 마찬가지로 팬들이 프로농구에 대한 정보를 더 쉽게 접할 수 있게 개발될 전망이다.

차기 시즌 프로농구 홍보 계획을 논의하는 순서에서도 ‘WIDE OPEN’이라는 슬로건 하에 보낸 두 번째 시즌 성과를 리뷰했고, 홍보라는 주제에 맞게 언론 보도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는 기록을 짚었다.

더불어 세 달 앞으로 다가온 2020-2021시즌 홍보를 위해서 핵심 채널인 KBL TV에 대한 과제도 정리했다. 콘텐츠 확산을 위해 노출시킬 수 있는 방법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남은 비시즌 동안 프로농구에 대한 관심을 지속시켜 공격적인 개막 홍보를 펼치겠다는 게 KBL의 계획이다. 언론 매체 홍보에 있어서도 기록 데이터를 더 깊게 활용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내며 모든 일정을 마쳤다.

3일 동안 다양한 방면에서 이뤄진 리그 발전에 대한 논의. 연맹 및 10개 구단 관계자가 서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고민한 만큼 2020-2021시즌에는 어떤 스토리들이 펼쳐질지 더욱 주목된다. 확실한 반등이 필요한 KBL에 찾아올 변화들을 지켜보자.

# 사진_ 문복주 기자,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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