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정다윤 기자] 개막 2연승을 달리는 정관장이 라숀 토마스의 공백을 안고 삼성과 맞붙는다.
안양 정관장은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첫 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정관장은 개막 이후 울산 현대모비스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각각 3점, 6점 차로 꺾으며 2승으로 선두에 올라 있다.
접전 속에서도 승리를 챙겼지만 연승을 이어가기 위해 넘어야 할 변수가 생겼다. 개막전에서 다친 라숀 토마스가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토마스는 이번 시즌 2경기에서 평균 22분을 뛰며 6.5리바운드 3.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도 무릎에 충격을 받으면서 휴식이 불가피해졌다.
경기 전 만난 유도훈 감독은 “토마스는 안 뛴다. 조직에는 문제가 없지만 뼈 쪽에 타격이 있다. 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도 무릎끼리 부딪혀서 골멍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레이너 파트와 선수 본인도 해보려고 했지만 도저히 안 되겠다고 했다. 2, 3쿼터에 외국선수 2명이 뛰는 게 중요한 상황이지만, 누가 대신하는 게 아니라 팀으로 메우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관건은 2, 3쿼터다. 토마스가 빠진 만큼 국내선수들이 힘을 보태야 하고 골밑의 중심을 잡아줄 조니 무니의 체력도 안배해야 한다.
토마스의 복귀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유도훈 감독은 “당장 좋아지는 부상은 아닌 것 같다. 시간은 더 체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상대 맥컬러와의 매치업에 대해서는 “한승희, 이대헌 등 많은 선수가 있다. 수비와 공격 등 상황에 따라 매치업은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관장은 앞서 오픈매치에서 삼성과 한 차례 맞붙었다. 유도훈 감독은 케렘 칸터의 골밑 공격과 외곽 자원들의 움직임을 함께 경계했다.
유도훈 감독은 “삼성은 원래 3점슛이 장점인 팀이지 않나. 칸터는 인사이드에 강점이 있고 외곽에서는 모션 오펜스를 많이 한다. 볼 없는 수비를 안정적으로 하느냐가 중요하다. 상대가 자기 역할을 못 하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공격에서는 국내선수들의 주도적인 움직임을 주문했다. 특히 변준형에게는 공격을 시작하고 동료들의 기회를 만드는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
유도훈 감독은 “무니나 라숀과의 밸런스를 먼저 맞춰야 한다. (변)준형이에게는 수비 부담보다는 오펜스에서 운영을 요구하고 있다. 공을 가지고 오래 끄는 게 아니다. 운영의 시작과 공략은 국내선수들이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스트 5
삼성: 한호빈 신동혁 구탕 이규태 칸터
정관장: 박정웅 변준형 아반도 이대헌 무니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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