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U12는 2일 양구청춘체육관 B코트에서 열린 ‘DB손해보험 2025 KBL 유스 클럽 농구대회 IN 청춘 양구’ U12부 예선 LG U12와의 경기에서 46-22로 대승을 거뒀지만 예선 2승 2패를 기록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아쉬움이 남는 결과였다. SK U12는 김선우-김관형 빅맨 원투펀치를 필두로 높이 싸움의 우세를 가져갔지만 죽음의 조에서 삼성, KCC에 고개를 숙였다. LG와 정관장을 격파했음에도 두 장밖에 없는 본선 티켓을 가져가지 못했다.
예선 4경기를 모두 마친 뒤 만난 빅맨 김선우의 표정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김선우는 “긴장도 많이 됐지만 친구들이 실수해도 격려해주고 힘을 보태줘서 즐거운 경기를 한 것 같다. 결과가 좋았다면 더 재미있었을 텐데 많이 아쉽다. 특히 삼성전 때 자유투를 놓쳐서 승리를 뺏긴 게 너무 아쉽다”라고 대회를 돌아봤다.
177cm의 장신 센터 김선우는 궂은일과 리바운드에 능한 자원이다. 팀 내 공격에서는 많은 옵션을 가져가지 않았지만 스크린 플레이와 투맨 게임으로 공격의 활로를 텄고 수비에서 존재감을 십분 발휘하며 팀에 기여했다.
준수한 피지컬과 큰 키임에도 가로 수비와 세로 수비에 능한 김선우는 박스아웃과 리바운드 싸움 등 골밑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김관형과 골밑 듀오를 형성해 김관형은 공격에서, 김선우는 수비에서 팀의 중심을 잡아줬다. 비록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높이의 경쟁력을 증명한 김선우였다.

SK의 기둥 역할을 톡톡히 해낸 김선우의 장래희망은 농구선수다. 이번 대회로 경험치를 쌓은 그는 초등학교 졸업 후 엘리트 농구부에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김선우는 “다재다능한 선수도 좋지만 한 가지 특출난 장점을 가진 선수로 거듭나고 싶다. 사실 내 롤모델이 모용훈(전 현대모비스) 선생님인데 선생님처럼 특별한 장점을 갖고 과정과 태도를 중요시하는 선수로 성장하겠다”라며 포부를 다졌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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