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홍성한 기자] 홍익대학교와 가천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는 이형주 교수가 중국 측 관계자의 초청으로 지난 6일 한기범농구교실 코치들과 함께 중국과 대만의 FIBA(국제농구연맹) 월드컵 경기를 참관했다.
이 교수는 이번 경기 관람을 통해 국제 농구 현장의 경기 운영 방식과 선수 관리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경기 중 교체 선수들이 벤치와 코트사이드에서 체온을 유지하고, 재투입 전 몸을 풀며 트레이너와 코칭스태프의 도움을 받아 다시 경기에 투입되는 과정을 주의 깊게 관찰했다.
최근 이 교수는 농구 경기 중 교체 선수의 대기 시간, 재투입 전 움직임, 스트레칭 및 재워밍업 동작, 트레이너 개입 과정 등을 분석하는 ‘코트사이드 재투입 준비 루틴’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중국·대만 경기 참관은 해당 연구를 국내 농구 현장을 넘어 국제 경기로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이 교수는 “교체 선수가 코트사이드에서 다시 경기에 들어가기 위해 준비하는 장면은 현장에서는 익숙하게 지나칠 수 있지만, 경기력 유지와 부상 예방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연구 대상”이라며 “짧은 대기 시간 동안 선수의 몸과 집중력이 어떻게 다시 활성화되는지를 분석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향후 KBL, WKBL 등 국내 농구 현장의 사례를 바탕으로 선수, 트레이너, 지도자의 경험을 함께 분석하고 국가별 농구 문화와 선수 관리 방식의 차이까지 살펴보는 방향으로 발전될 예정이다. 또한 AI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교체 선수의 움직임 패턴과 재투입 후 경기 움직임 변화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연구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이 교수는 “농구는 경기 결과뿐 아니라 벤치와 코트사이드에서 이루어지는 준비 과정 속에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한국 농구 현장의 세밀한 장면을 학문적으로 기록하고 국제 연구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형주 교수는 농구 지도자이자 스포츠 연구자로 활동하며 농구 기술, 스포츠 교육, AI 영상분석, 선수 퍼포먼스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네 번째 저서 『이형주 교수의 농구인생』을 출간했다.
#사진_한기범농구교실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