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는 27일 FA(자유계약선수) 조한진과의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 3년, 보수 3억 원의 조건이다. 지난 시즌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준 조한진은 앞으로 3년 더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는다. 양동근 감독의 조련 아래 발전된 플레이를 보여준 만큼 다음 시즌이 더욱 기대된다.
조한진은 “현대모비스에서 좋은 조건을 제안해주셨다.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 현대모비스에서 자리를 잡은 만큼 다른 팀 가면 힘들 거라 생각했다. 또 한 가지 이유는 감독님과 코치님들 때문이다. 감독님, 코치님들을 보고 잔류를 결정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럼에도 조한진은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솔직히 많이 아쉽다. 감독님이 주신 출전시간에 비해 많이 못했다고 생각한다. 슈팅이 들어가지 않아도 수비를 좋게 봐주셔서 많이 뛸 수 있었다. 슈팅을 하나도 못 넣었는데 39분을 뛴 적도 있다. 많은 출전시간을 주셔서 감사했던 시즌이었다”며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시즌 종료 후 생애 첫 FA 자격을 얻은 조한진은 현대모비스 포함 타 팀의 관심을 받았다. 3억 원의 조건보다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한 팀도 있었지만 조한진의 선택은 현대모비스였다. 양동근 감독과의 전화 한 통이 재계약에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 시즌 보수 1억 원이었던 조한진은 이제 3배가 인상된 3억 원의 보수를 받는다. 인상된 보수만큼 책임감도 더욱 커져야 한다. 현대모비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기에 팀 성적도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조한진은 “시즌 막판에 감독님이 바라는 대로 공격과 수비에서 잘 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선수들과의 호흡도 더 잘 맞는 느낌이었다. 다음 시즌에는 우리 팀이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리지 않을까 기대된다. 지난 시즌에는 비록 8위를 했지만 다음 시즌에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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