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는 강원도 양구에서 지난 31일 개막해 3일까지 진행된 ‘DB손해보험 2025 KBL 유스 클럽 농구대회 IN 청춘 양구’에 출전했다. U9, U10, U11, U12(이상 초등부), U14, U15(이상 중등부), U18(고등부) 등 총 7개 종별에 출전한 SK는 U10부에서 4년 만에 팀 우승을 차지하며 성공적으로 마쳤다.
U10 대표팀이 축포를 쏘아 올렸지만 U11 대표팀의 행보도 박수받아 마땅했다. KCC와 삼성, 정관장, LG 등 죽음의 조에 몰렸던 SK는 극적으로 예선을 통과하며 강호임을 입증했다. 삼성, LG와 2승 2패로 동률을 기록했으나 3팀간의 골득실에서 SK가 간발의 차로 앞섰다.
본선에서도 상승세는 계속됐다. 난적 KT를 상대로 장신 자원들의 타이트한 수비와 속공 트랜지션을 앞세워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비록 결승에서 막강한 전력의 KCC를 상대로 패했으나 준우승을 차지한 SK U11은 코칭스태프와 관중들의 열띤 응원을 받았다.

준우승 후 인터뷰에 응한 정우빈은 “원 소속팀이 아닌 SK 대표로 모인 친구들이다 보니까 호흡을 맞추는 게 좀 어려웠다. 또, 상대팀도 KBL을 대표하는 친구들이라서 잘할까봐 긴장이 됐다. 하지만 생각보다 내 외곽슛이나 돌파가 잘 통했고 경기를 치를수록 해볼 만한 거 같아서 긴장이 풀렸다”라며 대회를 돌아봤다.
공격에서 정우빈이 활약했다면 수비의 중심에는 전유찬이 있었다. 전유찬은 팀의 스몰포워드로서 공격에서는 캐치 앤 슛과 미드레인지 점퍼로 존재감을 뽐내고 수비에서는 앞선과 뒷선을 오가는 왕성한 활동량으로 궂은일을 도맡았다. 특히 전유찬의 준수한 피지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풀한 프레스와 리바운드 가담 능력은 팀에 큰 보탬이 됐다.

비록 결승에서 전국 최강 전력의 KCC에 가로막혀 준우승을 거둔 SK U11이지만 전유찬-정우빈을 앞세운 이들의 잠재력은 내년을 더욱 기대케 만들고 있다.
끝으로 두 선수는 “예선부터 탈락 위기였는데도 준우승까지 거둬서 기분이 좋다. 내년에는 부족한 부분을 더욱 연습해서 우승까지 노려보고 싶다. 좋은 경험이었고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입을 모으며 현장을 떠났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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