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못한 오리온 김무성, “경기를 뛰고 싶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0-07-23 14:03:1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이재범 기자] “다가오는 시즌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서 팀 승리에 보탬이 되고 싶다. 경기를 뛰지 못했기에 일단 경기를 뛰고 싶다.”

지난해 11월 열린 2019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22명의 신인 선수들이 뽑혔다. 이들 중 13명은 최소 1경기 이상 출전해 데뷔전을 치렀다. 나머지 9명 중 5명은 D리그 코트라도 밟았다. 4명(김형빈, 김무성, 이재우, 임기웅)은 KBL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4명 중 한 명이 D리그를 운영하지 않은 고양 오리온 소속의 김무성(184cm, G)이다.

지난 20일 경상북도 상주 전지훈련 중에 만난 김무성은 “전지훈련이니까 힘들다. 트랙도 뛰고, 로드워크처럼 공원도 뛴다. 지금 온 몸에 알이 박혀있는 상태”라며 “(대학 때와 비교하면) 훈련은 언제나 힘들다. 안 힘든 게 없다”고 했다.

김무성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지난 시즌을 언급하자 “제 몸 상태도 준비가 안 되었던 거 같고, 아직 많이 부족해서 못 뛰었다고 생각한다”며 “그 부족한 걸 계속 생각하고, 이걸 극복하고 이겨내려고 형들을 보며 배우고, 최대한 열심히 훈련 중이다”고 자신이 출전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부족했던 게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되묻자 “모든 게 다 부족하다. 적극적으로, 자신있게 해야 한다. 감독님께서 강조를 많이 하신다”고 답했다.

김무성이 2020~2021시즌 경기에 출전하려면 체력훈련 등 비시즌 훈련을 잘 소화해야 한다. 김무성은 “지난 시즌 한 경기도 못 뛰어서 이번에 개인적으로 잘 준비해서 (경기를) 뛰고 싶은 마음이 제일 크다”며 “감독님, 코치님께서 눈치 보지 말라고 제일 많이 말씀하셔서 눈치 안 보고 플레이를 하려고 신경 쓴다”고 훈련 중 중점을 두는 내용을 전했다.

김무성은 대학 시절 수비에 능하고, 3점슛 능력을 갖추고 있는 선수로 평가 받았다. 김무성은 “그렇게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했고, 그런 플레이만 했기에, 또 자신있게 했기에 그런 평가를 들었다”고 했다.

대학과 프로의 차이가 분명하다. 김무성은 “감독님께서 수비에서 짚어주시는 게 많다. 대학에서 배운 것과 프로에서 배우는 게 조금 다른 게 있어서 그런 걸 신경을 쓴다”고 했다. 김무성은 21일 단국대와 연습경기에선 지난해 대학농구리그 득점왕(평균 27.3점) 윤원상을 꽁꽁 묶는 수비 능력을 발휘했다.

오리온은 상주 전지훈련 기간 중 상명대, 단국대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오리온 강을준 감독은 선수들을 교체할 때 여러 가지 이야기를 전했다. 김무성은 “감독님께서 눈치 보지 말고 플레이를 하라고 하셨다. 자신있게 하고, 실책을 하더라도 그런 (자신있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하셨다”고 경기 중에 주문받은 내용을 들려줬다.

김무성은 “이번 비시즌 정말 몸을 잘 만들어서 다가오는 시즌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서 팀 승리에 보탬이 되고 싶다. 경기를 뛰지 못했기에 일단 경기를 뛰고 싶다”고 바랐다.

오리온은 23일 상주 전지훈련을 끝내고 고양으로 돌아간다. 2020~2021시즌 개막까지 80여일 남았다. 김무성은 2020~2021시즌 처음으로 프로 코트에 설 가능성이 높다. 개막까지 남은 시간 동안 얼마나 더 부족한 걸 메우느냐에 따라서 출전시간과 출전기회가 달라질 것이다.

#사진_ 이재범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